기사 메일전송
비트코인, 3년 만에 800달러 돌파...관련주는?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12-23 11:15:0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미국 달러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800달러를 돌파했다. 2014년 1월 이후 약 3년여만에 800달러를 넘었다.

21일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822달러까지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또 중국의 위안 가치 하락 속에서 중국 정부의 자본통제로 외국환을 사기 어려워진 중국인들이 비트코인으로 시선을 돌리면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앞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심리적 저항선인 800달러를 돌파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이란 지폐나 동전과 달리 물리적인 형태가 없는 온라인 가상화폐(디지털 통화)다. 쉽게 말해 싸이월드의 「도토리」와 같은 개념이다. 실제 돈은 아니지만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돈이다.

비트코인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이트론과 제이씨현시스템이 비트코인 관련주로 알려져 있다. 이트론은 이달 1일 530원에서 22일 640원까지 17.19% 상승했다. 제이씨현시스템 역시 같은 기간 6,020원에서 6520원까지 오르며 8.3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트론은 임베디드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개발, 판매하는 기업으로 관련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상품권이나 회원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컴퓨터 관련 제품 및 카 인포테인먼트 제품을 공급하는 사업부문과 기업용 정보 보안 솔루션, 통합배선 솔루션을 판매하는 부문을 주요 사업영역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제이씨현시스템은 비트코인 채굴전용 메인보드 생산업체 「애즈락」의 지분을 보유하면서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말 1,200달러에 육박했던 비트코인이 2014년 2월 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였던 마운트 곡스(Mt.Gox)가 해킹으로 고객 계좌에서 수천만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이 도둑맞았다고 발표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선 바 있기 때문이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