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아에스티, 5억달러 규모 항암신약 기술 수출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12-28 17:15:2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동아에스티가 5억달러 규모의 항암 신약 기술수출 계약 체결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28일 동아에스티는 전일대비 18.55% 오른 10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동아에스티는 미국 애브비 바이오 테크놀로지에 면역함암제 신약 후보물질(MerTK 저해제)을 5억2,500만달러(약 6,400억원)에 수출했다고 공시하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계약규모 가운데 확정된 계약금은 4,000만달러(약 483억원)이며 나머지 4억8,500만달러(약 5,856억원)는 추후 개발과 허가, 판매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동아에스티에 유입된다. 동아에스티의 역대 신약 기술수출 계약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전까지 동아에스티와 애브비 바이오 테크놀러지는 신약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IND 이후 애브비가 독점권을 보유한다고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한국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출시 후 동아에스티는 순매출액에 따라 최대 10%의 로열티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동아에스티가 수출한 MerTK 저해제는 면역시스템을 억제해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촉진하는 것과 관련된 단백질로, MerTK의 활성을 저해해 항암 면역시스템이 활성화 되는 것을 돕는다.

강수형 동아에스티 부회장은 『항암 분야에서 개발 경험이 많은 애브비와 면역항암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신약개발을 통해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획기적인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하이비젼시스템, 핸드셋주 저PER 1위... 4.29배 하이비젼시스템(대표이사 최두원. 126700)이 9월 핸드셋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비젼시스템은 9월 핸드셋주 PER 4.2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슈피겐코리아(192440)(5.19), 노바텍(285490)(5.27), 유아이엘(049520)(5.34)가 뒤를 이었다.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 2분기 매출액 907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