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6년 12월] 잠정실적 발표현황(~1/6)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1-09 11:46:0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2016년-12월-잠정-실적-1.6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을 발표를 시작으로 잠정실적 공시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4분기에 9조2천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 분기(5조2천억원)보다 76.92%, 전년 같은 분기(6조1천400억원)보다 49.84% 각각 급증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2013년 3분기 10조2천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특히 증권사들이 예측한 컨센서스(8조2천948억원)과는 1조원 가까이 차이가 났다.

삼성전자의 실적 호조는 수요 및 가격 확대가 이뤄진 반도체 부문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반도체를 대표하는 D램의 경우 올 하반기 시장 수급상황이 개선되며 거래가는 반등했고, PC OEM의 재고 축적 수요와 모바일 신제품 출시에 따른 고용량화 추세가 맞물리며 고정거래가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갤노트7 단종 사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IM부문의 회복세도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갤럭시S7과 중저가 제품의 판매 호조가 계속되며 2조원의 영업이익이 점쳐진다. 

한편 같은 날 LG전자도 잠정실적 발표를 했다. 2016년 매출액 14조7,819억원, 영업적자 3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5년 4분기 대비 매출액은 1.5% 증가한 것이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것이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 4분기에 매출 14조5,601억원, 영업이익 3,489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누적 기준으로 LG전자는 매출 55조3,711억원, 영업이익 1조3,37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2015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2.0% 줄어든 것이고, 영업이익은 12.2% 증가한 것이다.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한 것은 스마트폰 부문(MC)의 영업적자 증가와, 전장(VC) 부문의 투자 증가 등이 원인으로 해석된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