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4이동통신」 진입규제 개선...관련주는?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1-11 11:03:0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지난해 세종텔레콤, 기산텔레콤 등 제4이동통신 관련 기업은 사업자 선정 결과 탈락하며 주가가 하락했다. 정부가 제4 이동통신 문호 개방을 위해 기간통신 사업 허가제를 등록제로 바꾼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부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10일 세종텔레콤은 전거래일 대비 29.47%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제4 이동통신 신청이 무산되면서 주가가 급락해 1,000원 미만에서 맴돌던 세종텔레콤은 이날 하루 거래량만 9,585만주로, 최근 한 달 일평균 거래량 600만주를 15배 이상 웃돌았다. 또다른 제4 이동통신 관련주인 콤텍시스템과 기산텔레콤도 이날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장중 한때 27.24%, 26.20% 올랐다. 서화정보통신도 장중 15.85%까지 올랐었다.

이날 미래창조과학부가 기간통신사업자 진입규제 개선 절차를 마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6일 「2017년 업무보고」를 통해 기간통신사업자 진입규제 개선 절차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제4 이동통신사 사업자를 선정하려했으나 7번이나 무산됐다. 업무보고에서 제4 이동통신 추진계획을 명시한 것은 아니지만 통신업계는 기간통신사업 등록제를 추진하면 자연스럽게 제4 이동통신 물꼬도 터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우려의 시선이 존재한다. 미래부가 마련할 개선안의 방향이 미정인데다 빨라야 연말쯤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2017년 업무보고를 통해 밝힌 것처럼 12월쯤 기간통신사업자 진입 규제 개선을 위한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며 『신고제로의 전환도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기존 인가제를 완화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우려감으로 인해 11일 오전 11시 5분 현재 세종텔레콤은 전일대비 3.35% 하락했고, 기산텔레콤(2.76%), 콤텍시스템(5.46%) 등도 차익실현 매물로 주가가 하락했다.

제4 이동통신 관련주

한편 제4 이동통신 관련주는 세종텔레콤, 기산텔레콤, 콤텍시스템 등을 비롯해 와이브로 장비생산업체와 통신장비 인프라 생산업체 등이 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