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삼성중공업이 노르웨이에서 수주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19일 오전 10시 기준 삼성중공우는 전일대비 29.96% 오르면 4만9,450원에 거래중이다. 반면 삼성중공업은 전일 주가와 변함이 없는 상태다.
삼성중공업은 전일 공시를 통해 노르웨이 LNG선사 호그LNG에서 17만㎥ 규모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FSRU) 1척을 2억3,000만 달러(약 2,70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FSRU 3척의 옵션도 포함돼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FSRU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기화한 뒤 육상의 소비처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선박 형태의 설비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총 수주액이 8억 달러에 그치는 등 사상 최악의 부진에 시달렸으나, 올해 새해 시작과 동시에 12억7,000달러(1조5,000억원) 규모 부유식 해양 생산설비(FPU)를 수주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선형과 기술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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