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목표주가 상향 1,2위...아모레퍼시픽 하향 1위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2-15 16:49:5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올해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가장 많이 상향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뒤이어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상향이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중국의 한한령 조치 등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하향된 종목으로 꼽혔다.

15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한 증권사 보고서는 총 25개로 국내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배터리 논란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황 호조와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지난 한 해 동안 120만원대에서 180만원대까지 40% 가량 주가가 올랐다. 올해도 한때 200만원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초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25개 증권사의 수정 전 평균 목표주가는 208만9,600원이었으나 수정 후 229만8,200원으로 상승했다.

SK하이닉스 역시 반도체 산업의 호황으로 목표주가 상향이 이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게다가 SK하이닉스의 4분기 영업이익 역시 기존 컨센서스(1조2,000억원)를 뛰어넘는 1조5,361억원으로 집계됨에 따라 목표주가가 상향된 케이스다. 이에 22개 증권사는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뒤이어 LG이노텍(15개), 만도(14개), 엔씨소프트(14개), 롯데케미칼(13개) 등이 목표주가 상향이 많아졌다. 이들은 4분기에 실적 개선이 이어지면서 기대감이 높아진 종목이다.

반면에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 하향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27번이나 하향된 보고서가 발표됐다. 특히 6개 증권사는 불과 한 달 반의 시간 동안 아모레퍼시픽의 목표가를 두 차례나 하향 조정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의 한한령 조치로 지난 한 해 주가가 22%나 떨어졌고 올해도 10% 수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또 4분기 영업이익도 시장 전망치 1460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1022억원에 그쳤다.

뒤이어 현대위아(16개), 한국항공우주(13개), 현대백화점(12개), 한미약품(12개) 등도 목표가 하향 보고서가 많이 나온 상장사로 꼽혔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