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주항공,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6년 연속 흑자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7-02-17 10:26:1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제주항공

애경그룹 계열의 LCC항공사(저비용항공사)인 제주항공은 지난해 개선된 실적을 공시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87억원으로 전년대비 14.1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95%, 12.83% 증가한 7,476억원, 532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7.9%으로, 2년 연속 7~8%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2011년 이후 적자를 탈피한 제주항공은 이후 6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2014년 3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또 연간 매출액은 2010년 1,575억원, 2011년 2,577억원, 2012년 3,412억원, 2013년 4,323억원, 2014년 5,106억원, 2015년 6,081억원에 이어 지난해 7,476억원을 기록하면서 7년 연속 「천억 단위」 앞자리를 바꾸는 기록을 이어갔다.

2005년 설립이후 2006년 취항 첫 해 11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던 제주항공은 연평균 51.4%의 성장을 이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발 악재, 불안정한 유가 및 환율 등 다양한 비우호적인 외부 변수들을 모두 극복하고 안정적인 여객 수요 성장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말했다.

또한 상장된 3개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중 유일하게 4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경영을 이뤄냈다. 법인세 차감 후 당기순이익은 532억원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는 풍부한 현금성 자산, 낮은 외화부채 규모 등 대형항공사들과 차별화되는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적절한 수준의 유류, 환헷지 정책을 운용하며 이익변동성 완화에 주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