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일부 제약사, 실적 부진에도 배당금액 확대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7-02-24 17:21:2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일부 제약사들이 지난해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현금배당 금액을 늘린 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실적 부진이 일시적인 비용 증가에 따른 이익 감소였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2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녹십자홀딩스는 지난해 매출 1조3,544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9.6%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50억원으로 11.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699억원으로 38%나 줄었다.

지난해 녹십자홀딩스의 최대 계열사인 녹십자의 이익 감소가 이어졌기 대문이다. 녹십자의 지난해 매출은 1조1,979억원을 기록해 전년 보다 14.3%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784억원)은 14.4%, 당기순이익(651억원)은 38.3% 감소했다.

그럼에도 녹십자홀딩스는 지난해와 같은 보통주 1주당 3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136억2,100만원 수준을 유지했다.

JW중외제약는 지난해 매출이 4,674억원으로 전년보다 7.6%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226억원으로 전년보다 4% 증가했다. 하지만 당기순손실은 113억원에 달해 적자전환했다.

영업실적에 비해 JW중외제약은 현금배당을 크게 늘렸다. 지난해 주당 150원, 총 27억1,300만원을 배당한 JW중외제약은 올해는 종전보다 100원올린 주당 250원을 배당한다. 총 배당액도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51억9,000만원이다.

이 같은 배당 확대가 가능한 것은 매출이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보다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어서다. R&D(연구개발) 비용이나 광고선전비용 증가로 일시적인 실적 부진이라는 것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녹십자의 경우 지난해 1,200억원을 R&D비용으로 썼는데 이는 전년보다 20% 가까이 증가한 수치』라며 『JW중외제약 역시 법인세 비용이 증가했을 뿐 현금배당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규 상장 종목] 세미티에스, 전일비 29.97%.% ↑... 현재가 5030원 12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세미티에스(0017J0)가 전일비 ▲1160원(29.97%) 오른 5030원에 거래 중이다.세미티에스는 반도체 관련 부품·장비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반도체 업황과 신규 상장 이후 수급 흐름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이어 케이피항공산업(288180, 1만4250원, ▲1980, 16.14%), 채비(0011T0, 8860원, ▲520, 6.24%), 피스피스...
  2. [거래량 상위 종목] HPSP, 전일비 30.00% ↑... 현재가 7만1500원 12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HPSP(403870)가 전일비 ▲1만6500원(30.00%) 오른 7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HPSP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 등을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다. 반도체 미세공정 투자와 장비 수요 확대 기대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이어 세미티에스(0017J0, 5030원, ▲1160, 29.97%), 아이로보틱.
  3. [52주 최고가] 후성, 전일비 20.55.% ↑... 현재가 1만9010원 12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후성(093370)이 전일비 ▲3240원(20.55%) 오른 1만9010원에 거래 중이다.후성은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와 2차전지 소재 등을 생산하는 화학 소재 기업이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소재 수요 확대 기대감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이어 미래산업(025560, 4만7250원, ▲8050, 20.54%), 케이씨텍(281820, 8만7100원...
  4. [원자재] 철광석, 중동 전쟁에도 흔들림 제한…중국 수입 증가로 수요 견조 확인 이란과 미국·이스라엘 간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철광석 시장은 다른 원자재 대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보다 중국의 견조한 철광석 수요에 더욱 주목하는 모습이다.철광석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이유는 주요 공급망 구조에 있다. 중국이 수입하는 철광석 대부분은 호주와 브라질...
  5. [시가총액 상위 종목] 원익IPS, 전일비 30.00% ↑... 현재가 18만3300원 12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원익IPS(240810)가 전일비 ▲4만2300원(30.00%) 오른 18만3300원에 거래 중이다.원익IPS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설비투자 확대 기대감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이어 이오테크닉스(039030, 61만2000원, ▲10만8000, 21.43%), SK스퀘어(402340, 135만8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