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로스웰, 사드 여파 급락장 속 강세...지난해 영업이익 59%↑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3-03 14:58:1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사드배치 문제로 중국과의 갈등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동반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계 코스닥 상장기업인 로스웰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후 2시 54분 현재 로스웰은 전일대비 7.51% 오른 2,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로스웰의 지난해 실적이 전년대비 개선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로스웰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60억원으로 전년 대비 59.3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8%, 73.74% 증가한 1,613억원, 31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지난해부터 신에너지자동차 사업을 새로 시작해 배터리팩과 전기모터 등을 본격 납품하였으며 새로운 고객사 확보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에너지사업 부문 지난해 5월부터 전기차 배터리팩과 전기모터 제어기 등이 납품을 시작하면서 전체 33.8%를 차지하는 5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로스웰은 중국 정부로부터 법인세 40% 감면 혜택, 전기차 부품 생산 신에너지사업부 공장 및 부지를 저렴하게 임대하는 등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우샹동 대표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 이후 실적을 통해 차이나리스크를 해소하고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한 끝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주들과 약속을 지키고 기업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동국홀딩스, 철강주 저PER 1위... 0.32배 동국홀딩스(대표이사 장세욱. 001230)가 9월 철강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는 9월 철강주 PER 0.3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아제강(306200)(2.41), 문배철강(008420)(3.48), KG스틸(016380)(3.96)가 뒤를 이었다.동국홀딩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 5064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97% 증..
  2.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3. [버핏 리포트] 대한유화, 업황 개선 속도 느리지만 개선여력은↑-유안타 유안타증권은 20일 대한유화(006650)에 대해 업황의 회복 속도는 더디지만 실적 개선의 여지도 존재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하향했다. 대한유화의 전일 종가는 9만6200원이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가 3분기 매출액 7417억원, 영업손실 87억원(영업손실률 +1.2%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
  4.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5.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