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골드만삭스 『현대차, 중국발 우려...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3-06 15:25:2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현대차 베르나

사드 배치로 중국과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시장에서 매출이 높아지고 있는 현대차그룹이 받는 피해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

6일 글로벌 금융기관인 골드만삭스는 중국발 우려에 대해 현대차가 받는 영향이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현대차를 비롯한 완성차보다는 현대차에 납품하는 부품사에 미치는 파장이 더 클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3일 중국발 우려로 인해 주가가 4.4% 하락했는데, 이는 『올해 중국 매출 감소에 따른 주가 하락 전망치를 50%는 이미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2012년 말에 중국에서 반일 감정이 나타났을 당시 도요타, 혼다, 닛산의 합산매출이 5% 정도 감소했지만 2013년에 15% 증가했다』며 『중국에서 반한 감정이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될지는 불투명하지만 민감도 분석을 실시해 본 결과, 현대차의 중국 매출이 우리의 기본 전망을 10% 하회할 경우 2017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는 4% 하락하고, 목표가는 0.5% 하락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합작법인 지분법이익이 올해 현대차 연결기준 세전이익의 8%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난 3일 4.4% 하락한 주가에 이미 올해 중국 매출 감소 전망치의 50%는 반영돼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동국홀딩스, 철강주 저PER 1위... 0.32배 동국홀딩스(대표이사 장세욱. 001230)가 9월 철강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는 9월 철강주 PER 0.3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아제강(306200)(2.41), 문배철강(008420)(3.48), KG스틸(016380)(3.96)가 뒤를 이었다.동국홀딩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 5064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97% 증..
  2.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3. [버핏 리포트] 대한유화, 업황 개선 속도 느리지만 개선여력은↑-유안타 유안타증권은 20일 대한유화(006650)에 대해 업황의 회복 속도는 더디지만 실적 개선의 여지도 존재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하향했다. 대한유화의 전일 종가는 9만6200원이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가 3분기 매출액 7417억원, 영업손실 87억원(영업손실률 +1.2%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
  4.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5.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