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전자, 글로벌 시총 39위→16위...성장세 6위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3-07 16:17:5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삼성전자가 최근 1년 사이에 글로벌 시장에서 시가총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39위에 그쳤던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순위는 올해 3월 16위로 23계단 올랐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증가율은 페이스북, 구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종가 기준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100사의 시총 합계액은 17조5,36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다.

삼성전자 글로벌 시가총액

시총 1위 기업은 아이폰으로 유명한 애플로 7,333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시총 증가폭도 애플이 가장 컸다. 애플은 1년간 시총이 1705억9,000만달러가 늘었다.

알파벳(5,796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4,964억달러), 버크셔헤더웨이(4,965억달러), 아마존(4,055억달러) 순이었다. 페이스북(3,964억달러), 엑슨모빌(3,419억달러), 존슨&존슨(3,359억달러), JP모건체이스(3,315억달러), 웰스파고(2,957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200만원선을 돌파한 삼성전자의 순위도 급상승했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총 순위는 지난해 39위에서 16위로 23계단이나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년새 948억달러 증가해 시가총액 증가액 6위를 기록했다. 페이스북(845억 달러)이나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839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824억달러), 알리바바(820억달러) 등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과 비교해도 가파른 시총 상승을 보였다.

한편 시총 상위 100개사 중 55개가 미국 기업이었다. 중국기업이 11개였으며 영국(5개), 일본(4개), 스위스·독일·호주(3개) 순이었다. 이밖에 네덜란드와 베네수엘라, 캐나다, 한국, 벨기에, 대만, 아일랜드, 스페인, 덴마크 등 총 17개 국가 기업이 시총 100위에 이름을 올렸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이슈 체크] 2025 로보틱스 투자 본격화된다 SK증권 박찬솔. 2025년 1월 3일.국내 로봇 산업이 대기업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에서 이번 지분 확대 및 최대주주 변경 건이 로보틱스 산업 의 사기를 높이는데 매우 긍정적이다. 국내 로봇산업에 투자해온 대표기업들은 한화/삼성/LG/LIG넥스원/현대/두산 등으로, 이번 계기로 시장에서 기업들의 로봇기업 M&A나 추가 지분 투자에 관심이 높아질...
  4. 삼천리, 가스유틸리티주 저PER 1위... 3.32배 삼천리(대표이사 이찬의 유재권. 004690)가 1월 가스유틸리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천리는 1월 가스유틸리티주 PER 3.3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경동도시가스(267290)(3.7), 한진중공업홀딩스(003480)(3.78), E1(017940)(3.9)가 뒤를 이었다.삼천리는 지난 3분기 매출액 9569억원, 영업이익 30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
  5. [버핏 리포트] KT, 통신서비스 업종 12개월 Top Pick으로 제시-하나 하나증권이 3일 KT(030200)에 대해 낮은 기저, 비용 절감 효과, 배당 재원인 본사 이익 급증, 향후 4년간 1조원 자사주 매익/소각 예정 등으로 2025년 괄목할만한 이익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KT의 전일종가는 4만395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일회성 인건비가 반영 예정으로 지난 202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