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뱅크, 다음달 3일 영업 시작...주목 받는 종목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3-29 10:17:5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K뱅크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은 케이뱅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는 다음달 3일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힌 가운데 관련 수혜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전자결제, 보안, 인증 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되면서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다음달 3일 7번째 시중은행으로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케이뱅크가 금융위원회로 부터 은행업 예비인가를 받은지 15개월만에 영업을 개시하는 것이다.

케이뱅크는 「내 손안의 첫 번째 은행」이라는 슬로건에 따라 24시간 중단없는 비대면 은행서비스를 선보이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중금리대출과 음원이나 통신데이터 등 디지털 콘텐츠를 이자로 지급하는 서비스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전자결제, 보안, 인증 등 다양한 기술이 복합적으로 내재되어 있다.

케이뱅크 컨소시엄에 속한 모바일리더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중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다. 모바일리더는 자체 개발한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을 바탕으로 이미지 처리와 인식, 보안 등의 솔루션을 금융권 등에 공급하고 있다. 휴대폰 소액결제 시장의 양대산맥인 다날과 KG모빌리언스 등도 케이뱅크 영업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휴대폰 인증서 보관서비스 업체 인포바인과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앤지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앤지는 지난해 10월 가상계좌 시장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는 세틀뱅크를 인수하면서 인터넷전문은행 수혜주로 주목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내달 케이뱅크가 영업을 시작한다고 해서 (호재가) 주가에 바로 반영되는 것은 아니』라면서 『단순히 영업이 개시된다고 해서 주가가 급등했다면 그게 더 비정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케이뱅크를 비롯한 인터넷전문은행들이 곧 영업을 시작한다는 건 시장에서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었고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가 어떻게 제공될지는 하반기에 가봐야 안다』며 『현재로서는 수혜 기대감을 가져도 된다는 얘기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