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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株, 최저임금 1만원 인상 영향은?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7-06-01 15: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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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구 연구원]

최저임금 1만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BGF리테일과 GS리테일 등 편의점 관련주들의 주가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오후 3시 10분 현재 BGF리테일은 전일대비 6.45% 하락한 1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리테일도 1.60% 하락한 5만5,2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최저임금제위원회 가동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정부는 최저임금 1만원 인상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를 본격 가동한다. 이를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는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노동계는 즉각 1만원 실현을 요구하며 반기고 있지만 경영계는 경기침체 우려, 경영악화 등을 우려하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노동계는 양질의 일자리를 대폭 확대함과 동시에 아르바이트, 파트타임 등 단시간노동자들에게도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에 찬성하고 있다.

단시간 근로자의 처우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급진적인 인건비 인상은 개인 사업자인 편의점 점주를 비롯한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크게 가중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나금융투자의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현재 6,470원인 최저임금을 2020년 1만원으로 올리려면 연간 15.6%의 임금이 인상돼야 한다』며 『인건비가 15.6% 상승할 경우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각각 1.5%, 5%, 편의점 가맹점주는 9% 내외 추가 손실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업계 3강으로 꼽히는 CU·GS25·세븐일레븐의 편의점 수는 이미 3만개를 넘어섰고, 미니스톱·위드미 등 다른 프랜차이즈와 개별 편의점까지 감안하면 전국 편의점 수는 약 4만여개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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