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코스피 2400시대 돌입...증권주 신고가 행진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6-29 16:56:5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코스피지수가 불범한 지 34년 만에 2400시대를 열었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지수에 힘입어 증권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29일 증권업종은 전일대비 3.70% 상승했으며, 전체 33개 종목 가운데 30개 종목이 상승했다. 전날 대비 하락한 종목은 지분매각 절차에 들어간 SK증권(-6.67%)과 SK증권우(-20.42%)뿐이었다. 그가운데 한화투자증권은 전일대비 9.56% 상승한 3,725원에 장을 마감하며 가장 주가 상승이 컸다. 특히 메리츠종금증권과 미래에셋대우, 골든브릿지증권, 대신증권 등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55% 상승한 2395.66에 마감했다. 장중 한 때 2400을 넘기도 했다. 코스피가 2400의 문턱을 넘어선 것은 장중 2300선 돌파 이후 50일 만이다. 2200선에 올라선 지난 4월26일 이후 65일이 흘렀다.

대내외 특별한 변수가 없는 상황에서 3분기 중반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의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상승 랠리를 이끈 IT·금융주가 주도하는 장세가 3분기 중반까지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추가 상승할 것』이라며 『과거 형성된 코스피 박스권이 1900~2200 구간이란 점에 비춰 코스피가 2500 포인트까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 박기현 리서치센터장도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국제유가와 금리, 정치 상황 등 대내외 환경에서 코스피의 강세장을 꺾을 만한 요인이 없다』며 『현재 코스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로 신흥국 평균 PER이 12배임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적다』고 말했다. 3분기 내로 코스피가 2550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점쳤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5. [이슈 체크] 2025 로보틱스 투자 본격화된다 SK증권 박찬솔. 2025년 1월 3일.국내 로봇 산업이 대기업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에서 이번 지분 확대 및 최대주주 변경 건이 로보틱스 산업 의 사기를 높이는데 매우 긍정적이다. 국내 로봇산업에 투자해온 대표기업들은 한화/삼성/LG/LIG넥스원/현대/두산 등으로, 이번 계기로 시장에서 기업들의 로봇기업 M&A나 추가 지분 투자에 관심이 높아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