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손정의 소프트 뱅크 회장의 성공 인생 9계명
  • 이민주
  • 등록 2014-09-22 12:02:21
  • 수정 2024-02-14 14:40:5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나는 거대한 꿈을 꿨다. [이미지=예스24]

손정의 소프트 뱅크 회장의 성공 인생 9계명


1. 뜻을 세워라 : 모두들 열심히 걷는다. 열심히 사는 것이다. 하지만 오르고 싶은 산을 정하지 않은 사람이 99%이다.

2. 기왕이면 크게 뜻을 세워라 : 1981년 9월, 에어컨도 없는 허름한 사무실에서 직원 두 명으로 소프트뱅크를 창업했다. 나는 귤 상자에 올라가 "앞으로 30년 후에 매출 2조엔(약20조원) 기업으로 키우겠다"며 열변을 토했다.
두 직원은 사표를 냈다. 나를 '제 정신이 아닌 사람'이라고 했다.
2013년 소프트뱅크 매출액은 6조 6,600억엔(약 70조원)을 기록했다.

3. 비즈니스의 성패는 고객이 결정한다 : 미 UC 버클리대 재학 시절 학비 마련을 위해 개발에 나선 품목이 다국어 번역기였다. 내 자신이 영어 실력이 부족해 사전만 봐서는 정확한 영어발음을 알 수 없었는데, 그런 아쉬움을 다국어 번역기가 해결할 수 있도록 채워 넣었다.
사람들은 별다른 기술도 들어가지 않는 다국어 번역기가 얼마나 팔리겠느냐고 했다. 그런데 이 제품은 대박을 쳤다. 사업의 성패를 결정하는 것은 기술의 우위가 아니라 사용자 편의성이다.

4. 독서는 힘이다 : 1983년 봄, 의료진으로부터 5년 밖에 더 살 수 없다는 만성간염 판정을 받았다. 나는 수렁에 빠지는 느낌이 들 때마다 책을 펼쳤다. 그렇게 읽은 책이 4,000권이었다. 나의 평생 비즈니스 전략인 제곱병법도 이때 창안했다. 평생 먹고 살 지식을 이때 얻은 셈이다.

5. 멀리 봐라 : 배를 타고 가면서 바로 앞을 보면 멀미가 나지만, 몇백미터 앞을 내다보면 바다는 잔잔하다.

6. 대중의 의견을 거스르는 용기가 필요하다 : 어느 트위터리안이 "손정의는 일본에서 나가라! 두번 다시 돌아오지 마라"라는 말을 남겼다. 나는 "어디로 가면 돼?"라고 가볍게 답했다.

7. 임직원 평가의 기준은 능력이다 : 인류 역사상 300년 이상 존속한 국가는 동로마 제국, 중국 청나라를 포함해 손으로 꼽을 정도이다. 이들 국가는 예외없이 장자 상속을 포기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능력과 상관없이 큰 아들 혹은 내 핏줄이라는 이유로 후계자를 정하는 것은 위험하다.

8. 오너십도 중요하다 :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임기는 4~5년이다. 이런 정도로는 자기 임기가 채워지는 정도의 계획만 세운다. 대업을 이루려면 20~30년의 관점에서 생각해야 한다.

9. 문제 해결의 첫걸음은 현장에 가는 것이다 : 17세에 미국 유학을 결심한 그 순간부터 내 인생은 지진과 해일, 폭풍의 연속이었다. 그렇지만 결국 해결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현장에 가보는 것이었다. 현장에 가보면 그가 보이지 않던 문제가 보이고 해결책도 보였다.


- 손정의 평전 < 나는 거대한 꿈을 꿨다> -

sunhwa771@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