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잘버는 사장의 숫자 경영법. 고야마 노보루 지음. 알키 펴냄. 정중용 심재용 공역. 2014년 9월
- 기업의 4대 부서는 제조, 마케팅, 재무회계(경리), HR(인사, 교육)이다. 여기에 1가지를 추가하면 IR(공시)이다.
- 기업의 목표는 이익을 내는 것이다. 기업의 제조, 마케팅 등의 부서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돼 있어야 한다.
- 중소기업 사장의 90%는 회사 자금의 흐름을 모르며, 재무제표를 읽을 줄 모른다. 이것이 현실이다.
- 경리 담당자의 횡령이나 비리를 방지하는 법
1. 경리 담당자에게 증빙 서류를 요구한다. "현금이 얼마 남았는가?" 라고 경리 담당자에게 묻고 나서 답변을 들었다면 예금통장 사본을 요청한다. 이것은 일반적인 방법이며, 대개는 시행하고 있다.
2. 경리 담당자에게 장기 휴가를 준다 : 1년에 적어도 1회 이상 9일간의 유급 휴가를 준다. 부정을 저지르고 있었다면 9일 동안에 대부분 발각된다. 경리 담당자의 휴가 기간에는 비정규직 직원 1명을 근무토록 한다. 이 비정규직 직원은 주어진 업무만으로도 벅차서 부정을 저지를 여유를 갖지 못한다.
3. 경리 담당자를 정기적으로 교체한다 : 1~2년마다 경리 담당자를 교체한다. 2년 가량 경리 업무를 하면 부정을 저지를 수 있는 실력을 갖게 된다.
4. 경리 당당자가 2인 이상이면 입금 담당자와 출금 담당자로 구분한다. 그러고 나서 1년마다 업무를 교대하도록 한다.
5. 경리(재무회계) 담당자를 직원이 감시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라 : 회사 임직원들에게 재무 현황을 공개하는 시스템을 만들면 경리의 부정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회사 임직원들에게 재무 현황을 공재하면 직원들이 눈에 불을 켜고 지켜보고 오류가 있으면 지적하기 때문에 경리 담당자가 부정을 저지를 여지가 없다.
혹자는 어떻게 회사의 재무 현황을 공개할 수 있느냐고 하지만 충분히 그럴 수 있다. EX) 여행 박사
- 은행 대출을 잘 받는 기업의 재무상태표의 구조
자산은 위쪽의 계정과목의 금액이 많게 한다 : 현금화가 쉬운 자산이 많게 하다. 그러면 신용등급이 좋아지고, 회사의 유동성이 풍부하게 보이는 효과를 발휘한다.
부채는 아래쪽의 계정과목이 많게 한다 : 장기 부채가 많을 수록 회사의 신용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 본사 건물을 소유하면 손해볼 수 있다. 회계 처리를 해보면 확인할 수 있다.
1. 건물을 임대한 경우
경상이익이 5,000만원인 경우
연간 임대료가 1,000만원인 경우
경상이익 4,000만원(임대료 1,000만원을 비용으로 지출)
세금(50%) 2,000만원
예정납세(25%) 1,000만언
남은 현금 : 4,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 = 1,000만원
2. 건물을 소유할 경우
연간 변제금액이 1,000만원일 경우
경상이익 5,000만원
세금(50%) 2,500만원
예정납세(25%) 1,250만원
자사 건물 구입시 변제금액 1,000만원
남은 현금 : 5,000만원 - (2,500만원 + 1,250만원) - 1,000만원 = 250만원.
- 토지와 건물을 보유하는 것이 경영이라고 이야기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그것은 70%가 제조업이던 시절의 사고방식이다. 지금 일본의 산업은 70%가 서비스업이다.
토자와 건물을 소유하면 세금도 더 많이 내야 할 뿐만 아니라 현금이 묶이기 때문에 자금 융통도 어려워진다. 토지는 감가상각을 하지 않지만 건물을 감가상각으로 비용처리가 되고 2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반면 건물을 임대할 경우 임대료가 비용처리돼 이익이 줄어들므로 지급해야 하는 세금이 줄어든다.
이미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면 매각하는 것이 좋다. 어디에 매각해야 할까?
오너(대표이사)가 개인 회사를 만들어 그 회사에 매각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물론 오너가 자금이 있어야 한다). 그러고 나서 회사가 오너의 개인 회사로부터 부동산을 빌리면 된다. 그러나 자산이었던 토지가 비용화된다.
오너의 개인 회사는 임대 수익이 생기므로 빚을 갚으면 되고, 회사는 부동산을 매각한 돈으로 부동산의 차입금을 변제하면, 자산과 차입금이 줄어 재무 상태가 양호해진다. 은행의 신용평가가 올라가ㅣㄴ 자금 조달도 쉬워진다.
- 골프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라면 이를 파는 것이 좋다. 3억원에 구매한 골프 회원권의 평가가 5,000만원으로 떨어졌다면 당장 팔아야 한다. 손실액 2억 5,000만원이 이익을 감소시켜 세금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필요하면 5,000만원에 되사면 된다.
- 재고자산이 1년 이상 팔리지 않는다면 깨끗이 평가 손실처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1년간 팔리지 않는 재고가 결국 팔리게 될까? 이 경우 재고자산은 재무상태표에는 자산이지만, 실제로는 창고에서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는 사산(死産)이다. 사산으로 창고가 가득 쌓여 있으면, 실제로 팔리는 상품을 보관할 공간이 줄어들어 판매 기회를 잃게 된다. 묵혀 있던 재고를 처분하면 창고도 정리되고 현금흐름도 좋아진다. 단, 버리는 금액이 클 경우에는 회계사와 상담할 필요가 있다.
- 외상매출금도 1년간 회수하지 못했다면 대손처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 매출액을 10% 올리면 영업이익은 3배 증가한다. 계산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 점포별로 숫자를 따져보기 시작한 후부터 직원들이 눈빛이 달라졌다. 직접 숫자의 의미를 이해하고 파악하게 되면 직원들도 "이 상태가 지속되면 내 직장인 점포가 없어질 수도 있다" "숫자를 플러스로 만들지 않으면 내가 있을 곳이 없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다.
-간혹 직원 중에 목표가 너무 높다고 불만을 표시하는 직원들이 있다. 이 경우 "그것은 당신의 급여를 올리기 위해서이다"라고 설명하면 된다.
직원들의 급여를 올리기 위해서는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해야 한다. "고생해서라도 월급을 많이 받는 것이 옳지 않나요? 여기에 불만이 있나요?"하면 직원 모두가 "없습니다"라고 대답한다.
- 직원들이 경영자 의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회사 주식을 주는 오너(사장)가 있다. 그러나 주식을 나눠준다고 직원들이 주인 의식이 생기지 않는다. 스타트업 기업이나 중소기업은 주식을 분산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주식의 67%(3분의 2)이상을 창업자에게 집중시켜야 경영 안정을 이룰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직원에게 주인 의식을 갖게 할까? 회사나 부서의 이익과 직원 개인의 이익을 연동시키는 구조를 만들면 된다. 회사에서 일하는 계약직을 포함한 모든 직원의 최대 관심사는 '내가 받을 수 있는 돈'이다. 따라서 부서의 이익이 증가하면 개인의 상여가 증가하고, 부서의 이익이 줄어들면 개인의 상여가 줄어든 시스템이 필요하다.
- 사실 직원들은 회사가 돈을 잘 벌든, 그렇지 않은 관심이 없다. 직원들은 자신의 이익, 즉 급여와 관련되지 않은 일에는 어지간해서는 흥미를 갖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노력을 하면 그만큼 급여가 올라간다는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
- 매출액을 기준으로 직원을 평가하지 말라. 그러면 회사는 적자가 난다. 매출총이익을 기준으로 직원의 인센티브를 결정해야 한다.
- 기업에 이익이 생길 경우 어디에 쓸 것인가
1. 고객을 늘리는데 쓴다 : 제조업의 경우 새로운 기계에 투자하는 것이 고객의 증가를 가져온다. 분도 인쇄 주식회사는 고성능의 인쇄기를 도입한 후 고객이 늘었다. 인쇄 속도가 빨라지고 다양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게 되면서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2. 직원 교육에 투자한다 : 기업이 직원 교육에 인색한 이유. 교육을 받은 직원이 그만두면 손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육받은 직원이 그만두면 오히려 기업에 이익이다. 그 직원이 그만두면 교육을 받은 다른 사람에게 기회가 오기 때문이다.
3. 직원 만족을 위해 투자한다 : 직원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회사가 고객을 만족시킬 수 없다. 회사 소유 스키장을 건설하기 보다는 직원이 스키장을 마음껏 갈 수 있도록 급여를 올려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 가장 큰 복리후생은 기업이 존속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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