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마트, 고급 통조림햄 「피캠」 출시...CJ 「스팸」경쟁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7-07-25 00:13:5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이마트 피캠

신세계 이마트가 프리미엄 통조림햄 「피캠」을 출시해 CJ제일제당의 「스팸」과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최근 성장하고 있는 가정간편식(HMR) 시장의 수요를 맞추고 명절 선물시장에도 적극적인 진출을 한다는 입장이다.

이마트는 24일 얼리지 않은 통돼지를 사용한 프리미엄 통조림햄 '피캠(Pkam)'을 전국 점포와 이마트몰에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피캠은 이마트의 고급 식품 브랜드 「피코크」와 「햄」의 합성어로 이마트가 이번에 새롭게 론칭한 브랜드다. 

종류는 염도를 낮춘 「피캠(200g·3,780원)」과 후추, 정향, 생강 등 향신료를 가미해 풍미를 더한 「피캠 아메리칸(200g·3.780원)」가 있다. 이마트 측은 『피캠 2종은 얼리지 않은 100% 프랑스산 냉장 생돈육을 사용했다』며 『지방은 적고 살코기가 많아 경쟁 제품 대비 최대 20% 이상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피캠은 미국의 레시피와 프랑스의 생산기술을 결합한 글로벌 합작품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미국 1위 소시지 전문업체인 「쟌슨빌」과 공동으로 레시피를 개발했고, 프랑스 파테(다진 고기 통조림) 점유율 1위 업체인 「헤네프」에 생산을 맡겼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마트의 유통망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가 더해지면 시너지 효과가 확실하다』며 『당장 올 9월말 추석 선물세트 시장에서 CJ와 이마트의 통조림햄 대격돌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동국홀딩스, 철강주 저PER 1위... 0.32배 동국홀딩스(대표이사 장세욱. 001230)가 9월 철강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는 9월 철강주 PER 0.3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아제강(306200)(2.41), 문배철강(008420)(3.48), KG스틸(016380)(3.96)가 뒤를 이었다.동국홀딩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 5064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97% 증..
  2.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3. [버핏 리포트] 대한유화, 업황 개선 속도 느리지만 개선여력은↑-유안타 유안타증권은 20일 대한유화(006650)에 대해 업황의 회복 속도는 더디지만 실적 개선의 여지도 존재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하향했다. 대한유화의 전일 종가는 9만6200원이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가 3분기 매출액 7417억원, 영업손실 87억원(영업손실률 +1.2%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
  4.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5.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