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온라인 광고사, 실적 개선 기대감↑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7-25 17:33:3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온라인 광고 업체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상반기에는 대통령 선거로 인한 광고 증가 수혜가 이어졌고, 하반기에는 평창 올림픽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과 인터넷 등 온라인 광고 시장 규모는 매년 10% 대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성장세에 온라인 광고 업체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나스미디어의 주가는 최근 한달 동안 10.69% 상승했다. 특히 25일 나스미디어의 주가는 5만8,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나스미디어는 온라인 광고업계 1위 기업으로, 최근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등 게임업체들이 신작을 출시하면서 수혜를 입었다. 여기에 최대주주인 KT의 광고 물량 발주가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화투자증권의 김소혜 애널리스트는 『디지털 광고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점이 국내 광고 시장의 뚜렷한 트렌드』라면서 『국내 모든 디지털 매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1위 사업자 나스미디어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배당성향(29%)을 고려할 때 올해 배당수익률은 작년 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오리콤, 인크로스, 에코마케팅 등도 광고 시장의 성장에 따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한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위축됐던 소비 심리의 호전으로 올해 하반기 광고 시장이 상반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광고경기 예측지수」(KAI)는 117.9를 기록했다. 앞서 발표했던 연간 KAI 지수 107.9 보다 10 포인트 늘어난 수치로 광고 시장은 호조를 띌 것으로 예측된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5. [이슈 체크] 2025 로보틱스 투자 본격화된다 SK증권 박찬솔. 2025년 1월 3일.국내 로봇 산업이 대기업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에서 이번 지분 확대 및 최대주주 변경 건이 로보틱스 산업 의 사기를 높이는데 매우 긍정적이다. 국내 로봇산업에 투자해온 대표기업들은 한화/삼성/LG/LIG넥스원/현대/두산 등으로, 이번 계기로 시장에서 기업들의 로봇기업 M&A나 추가 지분 투자에 관심이 높아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