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파루, 연이은 급등 이후 하한가...왜?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7-08-02 17:52:0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영위하는 파루가 지난달 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했다. 그러나 2일 파루는 하한가를 기록하며,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파루는 전일대비 29.94% 하락한 4,6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7,28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앞서 지난 26일 파루는 「필름히터 세계 최초 상용화 삼성냉장고에 적용」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냈다, 이 제품은 기존의 열선히터에 비해 얇고 소비전력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고, 은나노잉크 필름히터 시장이 전 세계 냉장고 업계에서만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전기차 등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26일부터 이틀간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1주일 새 주가가 2배 상승했다.

파루는 7월28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최근의 현저한 시황 변동(주가급등)과 관련하여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전날 파루는 『필름히터공급관련 삼성전자에서 부품Q승인후 삼성전자 1차조립협력사에 공급중』이며 『발주금액은 초도물량으로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대상이 아니』라고 밝힌 뒤 주가가 급락했다.

여기에 공급 계약 규모가 예상과는 다르게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며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파루는 보도자료에 「가전히터 부품 시장은 수십조원 규모이고 냉장고 시장만 5~6조원으로 추산한다」고 적어 투자자들의 기대를 키웠으나, 실제로는 그 규모가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호재로 떠오른 내용들이 실제로 실적에 미치는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분석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단기간에 주가가 과도하게 올랐다』고 지적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