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카카오, 2Q 실적 개선...광고·콘텐츠 성장 기여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7-08-10 12:10:4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카카오가 광고와 콘텐츠 사업의 성장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10일 카카오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 증가한 4,684억원을 기록했으나, 당기순이익은 5.6% 감소한 125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매출액은 분기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광고와 콘텐츠 사업의 성장이 기여했기 때문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1,5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다. 저효율 네트워크 광고 제외로 110억원의 자발적 감소분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광고 사업부문의 성장과 대통령 선거 같은 이벤트가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콘텐츠 플랫폼 사업도 전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36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뮤직 콘텐츠 매출은 멜론의 유료 고객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1,17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경쟁 심화로 게임 콘텐츠 매출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787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카카오프렌즈 등 커머스의 성장, 모빌리티 매출의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한 808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카카오는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아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 I는 카카오톡, 다음, 멜론, 카카오내비 등 카카오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들과 결합한다.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도 조만간 출시된다. 만능 통합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카카오톡 스토어 서비스, 주문하기와 장보기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5. [이슈 체크] 2025 로보틱스 투자 본격화된다 SK증권 박찬솔. 2025년 1월 3일.국내 로봇 산업이 대기업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에서 이번 지분 확대 및 최대주주 변경 건이 로보틱스 산업 의 사기를 높이는데 매우 긍정적이다. 국내 로봇산업에 투자해온 대표기업들은 한화/삼성/LG/LIG넥스원/현대/두산 등으로, 이번 계기로 시장에서 기업들의 로봇기업 M&A나 추가 지분 투자에 관심이 높아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