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차, 中 부진 장기화에 인도 시장 공략↑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7-08-25 14:36:2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현대차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매년 7% 이상 고성장 중인 인도시장 공략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들어 최대 시장 중국과 미국에서의 부진 탓에 신차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자동차 신흥 강국인 인도에서 최대한 판매량을 늘린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대차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50% 가까이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 인도

현대차는 인도 중형 세단시장에 재진입하면서 인도 시장 진출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22일 현대차 인도 법인이 3세대 중형 세단 베르나(현지명)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베르나는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돼 판매되는 현지 전략형 모델로 현대차의 인도 내 주력 차종이다.

다만 현대차는 인도공장 가동률이 98%에 이르는 등 한계에 이르면서 새로운 방안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대차는 인도에서 공장가동률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판매성장률이 한풀 꺾일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편 인도는 자동차 생산 5위 국가로 지난해 417만대가 생산·판매됐으며 매년 7%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0년에는 연간 500만대 신차가 팔려 일본을 제치고 중국과 미국에 이어 3위로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5. [이슈 체크] 2025 로보틱스 투자 본격화된다 SK증권 박찬솔. 2025년 1월 3일.국내 로봇 산업이 대기업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에서 이번 지분 확대 및 최대주주 변경 건이 로보틱스 산업 의 사기를 높이는데 매우 긍정적이다. 국내 로봇산업에 투자해온 대표기업들은 한화/삼성/LG/LIG넥스원/현대/두산 등으로, 이번 계기로 시장에서 기업들의 로봇기업 M&A나 추가 지분 투자에 관심이 높아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