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바이오株, 임상시험·FDA 허가 업체 중심 주가 상승세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9-20 12:18:4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KTB투자증권이 20일 4분기 이후 내년까지 임상시험과 미국 식품 의약국(FDA) 허가가 예상되는 기업들을 주목해야한다는 분석 보고서를 게재한 이후 해당 업체를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0일 오후 12시 10분 현재 에스티팜은 전일대비 7.56% 상승한 3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녹십자홀딩스와 녹십자는 각각 6.21%, 5.87% 상승해 3만7,600원, 19만8,5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바이넥스(5.72%), 셀트리온(5.02%), 한미약품(4.41%), 유한양행(2.00%) 등도 주가가 상승했다.

제약·바이오업종이 잇따른 신약 개발에 힘입어 전세계적 회복 사이클이 전개되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KTB투자증권의 이혜린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제약바이오 주의 주가 상승동력은 실적보다 연구개발(R&D) 문제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4분기 이후 내년까지 임상시험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가 예상되는 기업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신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미국시장 신약 모멘텀 사이클은 현재 후기 임상 진행중인 다수의 항암신약 상용화 시작되는 2020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국내 제약·바이오 업황은 미국과 다르긴 하지만 미국 기업들의 신약 투자환경이 긍정적으로 R&D 아웃소싱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임상시험과 FDA 허가 등이 예상되는 기업으로 한미약품과 녹십자를 꼽았다.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녹십자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기존 「보유」와 21만원에서 각각 「매수」와 23만원으로 올렸다.

이외에도 유한양행 에스티팜 메디포스트 녹십자셀 등을 주목해야할 기업으로 제시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