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고가·신저가] SK하이닉스·JYP Ent. 등 22개 52주 신고가 경신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10-10 17:51:3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SK하이닉스, 카카오, 두산, 하이트진로 등 13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JYP Ent., 서울반도체, 웹젠, 나스미디어 등 9개 종목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코스피시장에서 한국가스공사, 제주은행, 남광토건 등 13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아트라스BX, 삼보산업, 희림, 감마누 등 20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10월 10일 신고가·신저가 종목

코스피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전일대비 7.00% 상승한 8만8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9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 9만원대를 기록했다.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라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각각 7조9386억원, 3조825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87.07%, 영업이익의 경우 426.97% 증가한 수치다.

KTB투자증권의 김양재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가격 강세로 3분기 매출액이 직전 분기보다 18.6% 오른 7조9397억원, 영업이익은 29.4% 증가한 3조9475억원이 될 것』이라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화권의 스마트폰과 PC, 서버향 반도체 수요에 따른 반도체 가격 강세, 내년 D램(DRAM)과 낸드(NAND)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4분기에도 매출액은 9.8% 오른 8조7214억원,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4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추석 연휴 기간 반도체 가격이 상승했다』며 『SK하이닉스 실적에 대한 시장기대치는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빠르게 상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JYP Ent.의 주가는 전일대비 6.61% 오른 1만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만9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JYP의 트와이스와 GOT7 등 아이돌 그룹이 컴백을 앞두고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경쟁사인 에스엠이 소녀시대 일부 멤버의 재계약 실패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중국 사드 배치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도 JYP는 트와이스, GOT7 등 소속 아이돌 그룹의 인기에 힘입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5억원, 69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JYP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캐나다에서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고 다음달 말 국내 무대에 복귀할 예정이고 GOT7도 트와이스보다 빠른 다음달 초 컴백을 앞두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의 이기훈 애널리스트는 『트와이스와 GOT7의 컴백으로 10월 및 하반기에 주가가 신고가를 돌파할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는한국가스공사의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한국가스공사는 4만13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4분기 자원개발 손상처리 4800억원이 발생할 우려감으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의 허민호 애널리스트는 『4분기 사이프러스 1300억원, GLNG 3500억원 총 자원개발 손상처리 4800억원 발생이 우려된다』며 『할인율 축소가 기대되지만 손상처리 발생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3분기 영업손실은 13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559억원 축소될 전망이다. 4분기는 3902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가스도매 영업이익은 적정투자보수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575억원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적으로도 가스도매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다. 그는 『11월 미수금회수 단가 제거에 따른 가스가격 경쟁력 회복, 가스발전 증가, 신규 가스(산업, 연료전지, 수송용 등) 수요 증가 등 판매량 증가, 요금기저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축전지 및 기타 전지 제조, 판매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아트라스BX도 한국타이어 그룹이 상장 폐지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아트라스BX는 전일대비 1.43% 하락한 4만8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4만8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한국타이어 그룹은 아트라스BX의 상장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데 밸류파트너스자산운용과 개인소액주주 28명이 아트라스BX에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나서며 아트라스BX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동국홀딩스, 철강주 저PER 1위... 0.32배 동국홀딩스(대표이사 장세욱. 001230)가 9월 철강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는 9월 철강주 PER 0.3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아제강(306200)(2.41), 문배철강(008420)(3.48), KG스틸(016380)(3.96)가 뒤를 이었다.동국홀딩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 5064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97% 증..
  2.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3. [버핏 리포트] 대한유화, 업황 개선 속도 느리지만 개선여력은↑-유안타 유안타증권은 20일 대한유화(006650)에 대해 업황의 회복 속도는 더디지만 실적 개선의 여지도 존재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하향했다. 대한유화의 전일 종가는 9만6200원이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가 3분기 매출액 7417억원, 영업손실 87억원(영업손실률 +1.2%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
  4.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5.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