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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가·신저가] 한미약품, 소리바다 등 17개 52주 신고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10-19 17: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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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한미약품, GKL, 락앤락, 이노션 등 12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소리바다, 로엔, 고영 등 5개 종목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코스피시장에서 대양금속, 남광토건, 수출포장 삼성출판사 등 22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뉴프라이드, 우수AMS, 이녹스, 수성 등 40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10월 19일 신고가·신저가 종목(코스피)

10월 19일 신고가·신저가 종목(코스닥)

코스피시장에서 한미약품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미약품은 이날 전일대비 7.29% 상승한 51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52만4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미약품의 주가 상승은 한미약품이 개발해 미국 제약사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내성표적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이 폐암 치료제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단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전날 미국 바이오제약사 스펙트럼(포지오티닙에 대한 한국,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권리 보유)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포지오티닙의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NH투자증권의 구완성 애널리스트는 『현재 포지오티닙은 MD 앤더슨 1 곳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나, 뛰어난 초기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임상기관 수가 확장된 임상 2b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가능성 높다』며 『뛰어난 약효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임상에서 큰 부작용만 나타나지 않으면, 최초의 엑손20 변이 폐암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소리바다의 주가가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소리바다는 전일대비 20.53% 급등한 22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236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소리바다가 삼성전자의 음원 서비스 삼성뮤직의 음원 공급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7일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음악 스트리밍 라디오 밀크 서비스를 오는 23일 종료하고 24일부터 삼성뮤직으로 음악서비스를 통합운영하기로 했다. 기존 삼성뮤직에 음원을 공급해오던 멜론 대신 밀크에 음원을 공급해오던 소리바다와 손을 잡기로 했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대양금속의 주가가 하락하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대양금속은 전일대비 0.58% 하락해 3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321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대양금속이 최근 의무보호예수에서 해제되며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의무보호예수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대주주 등의 지분 매매를 일정 기간 제한하는 조치다. 시장에 물량이 나올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코스닥시장에서 체외진단 뉴프라이드가 신저가를 경신했다. 뉴프라이드는 전일대비 0.35% 하락한 14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395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50억원 규모의 CB 발행을 결정하며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프라이드코퍼레이션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효재인터내셔널을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사채의 표면 및 만기 이자율은 각각 4.0%, 7.0%이다. 사채 만기일은 2020년 10월13일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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