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원산업, 3Q 어닝서프라이즈에 52주 신고가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7-11-03 09:28:5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김진구 연구원] 동원산업(006040)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여기에 증권사에서 참치가격 강세로 호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 상승폭을 부추겼다.

3일 오전 9시 20분 현재 동원산업은 전일대비 6.39% 상승한 3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동원산업의 주가는 37만6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동원산업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8%, 62.8% 증가한 6279억원, 734억원을 기록했다. 외형과 수익성 모두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신한금융투자의 구현지 애널리스트는 『가다랑어(스킵잭·skipjack) 어획량이 크게 줄었으나 어가가 1t당 2010달러까지 오른 덕에 수산부문 영업이익이 33.8% 증가한 210억원에 달했다』며 『유통과 물류부문 영업이익은 각각 55.3%와 465.5% 늘어나는 등 수산과 유통, 물류 등 전 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호실적 흐름이 4분기에 이어질 것이라며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을 48.3% 증가한 5911억원, 영업이익은 12.5% 늘어난 477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4분기 평균 어가와 어획량을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수산부문은 100억원 이상의 이익 기여가 예상된다』면서 『유통과 물류도 고성장 기조를 이어가겠고 특히 물류부문 영업이익이 153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의 박상준 애널리스트는 동원산업의 3분기 호실적에 대해 『동부익스프레스 인수 효과, 가다랑어 시황 호조, 고수익성 파우치 제품 확대』 등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10월 들어 참치 어획량이 개선되고 있고 스타키스트(미국의 참치캔 회사)의 고수익성 제품 비중이 확대하고 있으며 선망선의 횟감용 참치생산으로 부가가치 창출 범위가 구조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동국홀딩스, 철강주 저PER 1위... 0.32배 동국홀딩스(대표이사 장세욱. 001230)가 9월 철강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는 9월 철강주 PER 0.3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아제강(306200)(2.41), 문배철강(008420)(3.48), KG스틸(016380)(3.96)가 뒤를 이었다.동국홀딩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 5064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97% 증..
  2.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3. [버핏 리포트] 대한유화, 업황 개선 속도 느리지만 개선여력은↑-유안타 유안타증권은 20일 대한유화(006650)에 대해 업황의 회복 속도는 더디지만 실적 개선의 여지도 존재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하향했다. 대한유화의 전일 종가는 9만6200원이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가 3분기 매출액 7417억원, 영업손실 87억원(영업손실률 +1.2%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
  4.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5.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