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CC, 3분기 호실적 평가에 주가 상승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11-07 09:41:1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KCC(002380)가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증권사 분석에 주가가 상승했다.

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KCC는 전일대비 1.23% 오른 4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주가가 약세로 시작했으나, 증권사에서 KCC의 3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KCC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21억2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6%, 13.6% 증가한 1조250억5700만원, 717억2900만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투자증권의 성정환 애널리스트는 KCC에 대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121억원으로 컨센서스(1000억원)를 웃돌았다』며 『건자재 사업부가 입주물량 증가와 신규 가동한 석고보드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고성장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또 『3분기 국내 도료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한데다 원자재 가격의 하향 안정화로 도료 사업부도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어 『KCC의 건자재 사업부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내년 자동차, 조선 전방산업 회복으로 그동안 실적 정체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던 도료사업부 실적 개선 역시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의 채상욱 애널리스트는 KCC의 3분기 실적에 대해 『건설 성수기인 2분기보다 매출액이 5.6% 증가한 1.0조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KCC의 4분기 매 출 및 이익에 대해서도 긍정적 방향성을 예고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KCC 석고보드 생산능력은 종전 1억8000만㎡에서 신규 2억6000만㎡로 약 40% 증설됐다』며 『연말 판유리 생산능력도 약 30% 증설되는 만큼 내년 실적은 증설 영향을 100% 반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맞이했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동국홀딩스, 철강주 저PER 1위... 0.32배 동국홀딩스(대표이사 장세욱. 001230)가 9월 철강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는 9월 철강주 PER 0.3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아제강(306200)(2.41), 문배철강(008420)(3.48), KG스틸(016380)(3.96)가 뒤를 이었다.동국홀딩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 5064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97% 증..
  2.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3. [버핏 리포트] 대한유화, 업황 개선 속도 느리지만 개선여력은↑-유안타 유안타증권은 20일 대한유화(006650)에 대해 업황의 회복 속도는 더디지만 실적 개선의 여지도 존재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하향했다. 대한유화의 전일 종가는 9만6200원이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가 3분기 매출액 7417억원, 영업손실 87억원(영업손실률 +1.2%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
  4.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5.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