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타이어, 3Q 실적 부진에도 저가 매수 유입으로 강세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7-11-07 13:58:5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김진구 연구원] 한국타이어(161390)가 3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오후 1시 50분 현재 한국타이어는 전일대비 5.41% 상승한 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월 6만7800원까지 올랐던 한국타이어의 주가는 3분기 실적 부진 우려감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여왔다.

전날 한국타이어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0.9% 줄어든 1849억원으로 집계됐으나, 매출액은 10.1% 증가한 1조8245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한국타이어의 3분기 실적 부진으로 목표가를 하향했다.

삼성증권은 국내 매출 감소로 3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7만5천원에서 6만5천원으로 하향했다.

삼성증권의 임은영 애널리스트는 『중국과 유럽 매출은 교체용(RE) 타이어 수요에 원화 강세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8%, 20.4% 늘고 미국도 단가 상승 등으로 8.7% 증가했지만 국내는 경쟁 심화와 마케팅 활동 부진으로 12%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에도 한국 금산공장의 안전사고로 일부 라인만 가동이 시작돼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24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4%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도 한국타이어의 3분기 실적 부진으로 목표주가를 8만3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정용진 애널리스트는 『판매단가는 전분기보다 3.7% 올랐고, 국내 공장 기준 투입원가는 6.4% 하락해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됐다』면서도 『양호한 업황 대비 영업이익이 부진한 원인은 테네시 신규 공장의 고정비 부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4.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