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교보증권(030610)의 PER(주가수익비율)가 5.22배로 증권 업체 가운데 가장 낮았다.
9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증권업에 속한 21개 종목(우선주 제외) 가운데 교보증권의 PER가 5.22배로 가장 낮았다. 교보증권이 가장 낮은 PER를 기록한 가운데 유진투자증권(001200)(6.36배), KTB투자증권(030210)(6.61배), 현대차투자증권(001500)(8.52배)이 뒤를 이었다.
PER는 시가총액을 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낮을 수록 저평가돼 있다고 본다. PER가 낮다는 것은 주당이익에 비해 주식가격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PER가 낮은 주식은 앞으로 주식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교보증권은 교보생명보험계열의 증권사로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금융투자회사로 투자매매업, 투자중개업, 투자자문업, 투자일임업, 신탁업을 영위하고 있다. 위탁매매부문의 점유율은 낮은 수준이나, 자산관리와 IB부문 등으로 영업력을 확대함으로써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의 황보장세가 유지되면서 증권업종에 대한 실적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거래대금과 신용잔고의 감소, 수수료 출혈 경쟁 등에 따른 수익성 축소 우려가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는 평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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