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NH투자증권은 KT&G(033780)에 대해 내년에도 담배와 홍삼 사업부문이 견고한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전자담배의 신제품 출시로 장기적 성장 기회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기존 13만2000원에서 13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1만60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한국희 애널리스트는 KT&G에 대해 『내년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 512억원(+6.8% yy)과 1조 6,893억원(+9.4% y-y)로 예상된다』며 『국내 담배 시장 점유율이 견조한 가운데 전자담배 신제품 출시로 신시장의 확산도 방어가 가능하며, 홍삼이 내수 수요 기반 확대와 견조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해 『KT&G는 최근 전자담배 신제품 릴(LiL)과 스틱 핏(Fiit) 출시를 발표했다』며 『경쟁 제품 대비 낮은 가격이 책정됐고 연속 흡연이 가능하다는 점, 소비자 편 의 고려한 A/S 정책 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전자 담배 관련 우려가 많고 단기 불확실성 요인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정체된 산업 내 강력한 성장 동인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 『홍삼 성장률 회복 가능성 높아진 점과 담배 시장 견고한 점유율 지속을 근거로 2018년 EPS 추정치 4.8% 상향했다』며 『현재 배당 수익률 3.4% 수준으로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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