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진칼, 진에어 상장...주가에 부정적-유안타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7-12-11 09:16:1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김진구 연구원] 유안타증권은 11일 한진칼(180640)에 대해 진에어의 IPO로 진에어에 대한 지분율이 하락함에 따라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65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한진칼의 주가는 전일대비 2.49% 하락한 1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의 최남곤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내년 영업이익은 각각 1조80억원(+5.2% YoY), 1058억원(+9.2% YoY)을 기록할 것』이라며 『원화 강세는 긍정적이나, 유가 상승 및 신규 LCC 면허 허가 가능성은 부담스럽다』고 분석했다.

이어 『규모가 있는 자회사 중에서는 한진칼네트워크의 적자 지속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중국인 관광객 감소와 서귀포 칼 호텔 리노베이션에 따라 한진칼네트워크는 지난해 4분기 이후 4개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IPO 이후 의미 있는 규모로 IPO를 기대할 수 있는 자회사가 없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꾸준히 이익을 창출해 내는 비상장사는 정석기업과 토파스여행정보가 있으나, 양사의 연간 순이익은 각각 100억원 내외로 IPO를 통해 한진칼의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주회사 내 유일한 성장 옵션인 진에어 지분율이 100%에서 60%로 하락하게 됐고 기관 투자자의 투자 수요가 한진칼과 진에어로 분산된다는 점에서는 부정적』이라며 『한진칼 고유의 투자 포인트를 제시하는 것이 반등의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동국홀딩스, 철강주 저PER 1위... 0.32배 동국홀딩스(대표이사 장세욱. 001230)가 9월 철강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는 9월 철강주 PER 0.3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아제강(306200)(2.41), 문배철강(008420)(3.48), KG스틸(016380)(3.96)가 뒤를 이었다.동국홀딩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 5064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97% 증..
  2.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3. [버핏 리포트] 대한유화, 업황 개선 속도 느리지만 개선여력은↑-유안타 유안타증권은 20일 대한유화(006650)에 대해 업황의 회복 속도는 더디지만 실적 개선의 여지도 존재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하향했다. 대한유화의 전일 종가는 9만6200원이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가 3분기 매출액 7417억원, 영업손실 87억원(영업손실률 +1.2%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
  4.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5.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