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박상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코오롱플라스틱(138490)에 대해 이번 달 POM(폴리아세탈) 수출 가격은 1톤당 237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의 전일 종가는 1만1850원이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둔화 및 중국 락다운에 따른 수요 우려에도 타이트한 수급이 이어져 올해 하반기 POM 강세에 따른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456억원(YoY +65%)을 전망하고 고부가 고객(OPM 20% 이상)의 비중이 65%까지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부가 고객 비중 증가에 따른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향후 2년내 글로벌 증설이 없는 상황으로 타이트한 수급에 따른 공급자 우위 시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컴파운드 사업 매출의 80%가 자동차향이며 약 80%~85%가 내수물량”이라며 “최근 신차 생산 차질이 완화되고 있으나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올해 3분기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또 “올해 4분기부터는 본격적인 가동률 상승과 이에 따른 판매량 회복으로 이익 기여도는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호황기(2016년)였던 시절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이 17배이며 현재 주가는 12배 수준”이라고 전달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제조 가공 및 판매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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