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인식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미국 NAC(Nuclear Assurance Corporation)와 공동개발한 사용후 핵연료 금속 저장용기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Nuclear Regulatory Commision) 설계승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설계승인을 취득한 'MSO(Metal Storage Overpack)' 모델은 금속 저장용기로 사용후 핵연료 37다발을 저장할 수 있는데, 금속용기는 기존의 콘크리트 방식 대비 안정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용후 핵연료는 초기 5년간 수조에서 습식 방식으로 냉각한 후, 용기나 구축물로 옮겨 공기중에서 냉각시키는 건식저장방식으로 보관되는데, MSO는 이 건식저장방식에 사용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금속 저장용기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으로 국내 사용후 핵연료 건식저장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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