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에스디에스, IT투자 위축 사이클을 견뎌내야 하는 시기 – 한화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3-01-27 08:58:4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7일 삼성에스디에스(018260)에 대해 물류는 하향 정상화가 불가피하고 IT서비스 매출 상쇄가 관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에스디에스의 전일 종가는 12만72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김소혜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2500억원, 영업이익 187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6% 하회했다”며 “주요 고객사의 투자 감소세가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며 IT서비스 매출액이 YoY 1.3% 증가에 그쳤다”고 전했다.

또 “ERP를 포함한 SI는 IT투자 연기 및 취소에 따라 역성장이 지속됐지만 클라우드는 공공, MSP 사업 확대가 가속화되며 YoY 53% 성장했다”며 “CSP, MSP 부문 고르게 고성장세가 지속됐다”고 파악했다.

그는 “물류 매출액은 경기 둔화와 운임 약세 시황에도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며 “미주/유럽 중심의 내륙 물동량 증가로 인해 예상보다 선방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실적은 매출액 15조7000억원(YoY -8.8%), 영업이익 9484억원(YoY +3.5%)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변경은 미미하다”며 “지난해 외형 성장을 견인해온 물류 사업의 하향 정상화는 불가피하기 때문에 결국 삼성에스디에스의 주가 상승 트리거는 주요 고객사의 투자 회복에 따른 IT서비스 부문 매출 반등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장기화에 따른 IT비용 절감과 투자 위축세가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실적 반등은 하반기에 있을 것”이라며 “물류 매출 감소세를 동탄 데이터센터 신규 매출과 공공클라우드 수주 기여가 얼마나 커버하는지가 실적 상향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낮아진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 12배 수준으로 전방 수요 위축에 따른 실적 둔화 및 물류 사업 정상화 우려가 대부분 반영됐고 올해 예상 클라우드 부문 매출 성장률은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24.5%에 달할 정도로 높다”며 “다만 이를 제외한 모든 사업은 실적이 하향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실적 눈높이에 대한 확신이 생길 때 의미 있는 밸류에이션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전산시스템을 구축, 통합하고 비지니스 컨설팅, 솔루션 컨설팅을 개발, 판매한다.

삼성에스디에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삼성에스디에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3.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4.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5.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