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건설, 사상 최대 석유화학설비 건설 본격 착수
  • 김인식
  • 등록 2023-03-10 16:26:3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인식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국내 석유화학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샤힌 프로젝트(Shaheen Project)’의 첫 삽을 뜨며 프로젝트 가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현대건설은 "본 프로젝트의 주간사로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DL이앤씨와 함께 공사를 수행한다"며 "지난달 22일 발주처 및 참여 컨소시엄사 간 계약 서명식을 가진 데 이어 9일 기공식을 통해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고 10일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이다.

윤영준(왼쪽 세번째) 현대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이 9일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9조2580억원을 투자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에쓰오일의 최대주주이자 사우디 국영 석유·천연가스 기업인 아람코(Aramco)의 국내 투자 중 가장 큰 규모다. TC2C 기술(원유를 석유화학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이 최초로 도입된 세계 최대 규모의 스팀 크래커를 비롯한 대단위 설비를 통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공사는 총 세 개의 패키지로 나눠 진행되며,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와 스팀 크래커 및 TC2C 설비를 건설하는 패키지1을 수행한다.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LLDPE(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 생산설비 및 자동화 창고 등을 설치하는 패키지2는 현대엔지니어링과 롯데건설이, 탱크를 시공하는 패키지3는 롯데건설이 담당한다.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대한민국 유수의 건설사와 원팀을 구성한 현대건설은 아람코의 독보적 기술이 도입된 TC2C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팀 크래커 설비 건설을 공동 수행함으로써 K-건설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이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프로젝트의 핵심 설비인 스팀 크래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나프타와 부생가스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해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을 생산한다. 완공 후 생산 가능한 기초유분은 연간 에틸렌 180만톤, 프로필렌 75만톤으로, 이를 통해 연간 120만톤의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LLDPE(직쇄상 저밀도 폴리에틸렌)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로써 에쓰오일은 석유화학사업 비중을 기존 12%에서 25%로 대폭 늘리게 된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9년 국내 종합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석유·천연가스 산업분야 품질경영시스템 ‘ISO·TS 29001’ 국제규격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또 지난 1979년에는 얀부 천연액화공장 해상 정박장 공사를 시작으로 카란 가스처리시설, 마잔 오일처리시설 등 아람코가 발주한 다수의 석유 및 가스플랜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오랜 신뢰관계를 쌓아왔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지난 2021년 현대건설과 함께 아람코가 발주한 2조원 규모의 자프라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를 수주해 주간사로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관심종목]
000720: 현대건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S, 전력 인프라 수요로 '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송전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유효 - SK SK증권은 LS(006260)에 대해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LS ELECTRIC 주가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3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했다. LS의 전일 종가는 32만15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LS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
  2.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HBM 점유율 40% 정조준...'HBM4' '파운드리 흑전' 가시화 - KB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HBM4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와 선단 파운드리 공정의 수율 안정화로 실적과 시장 지배력이 동시에 레벨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7만40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HBM(고대역폭메모리,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시장 점유율 33%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오.
  3. [버핏 리포트] 기아, 목표가 상승 유지...업종 내 우위에 있는 안정감 - 대신 대신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지난 종가는 12만7000원이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매·실적·밸류에이션·배당을 감안할 때 업종 내 하방 부담이 제한적인 방어주"라며 "2026년 총주주환원율(TSR) 35%+ 가이던스 및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4. [원자재] BHP 호주 철광석 광산 파업 기로, 연 8000만톤 흔들린다 메이저 철광석 생산업체 BHP의 호주 주요 광산에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개월간 이어진 노사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노조가 쟁의행위 투표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해당 광산은 연간 80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곳이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서호주 필바라(Pilbara) 지역의 마이닝 에어리어 C(Mining Area C)와 사...
  5. [장마감] 코스피 1.76%↓(6909.91), 코스닥 1.95%↓(820.64) 11일 코스피는 전일비 124.01포인트(1.76%) 하락한 6909.91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417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360억원, 1조6476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16.28포인트(1.95%) 하락한 820.64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69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3억원, 2266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