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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일본 혼다와 전기차 협력한다…전고체전지용소재 공동 개발
  • 신현숙
  • 등록 2023-04-12 16: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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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포스코그룹(대표이사 최정우)이 일본 혼다(대표이사 미베 토시히로)가 전기차 사업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포스코그룹은 1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미베 토시히로 혼다 사장을 포함한 양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해 '전기차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향후에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대응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최정우(왼쪽) 포스코그룹 회장이 1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미베 토시히로 혼다 사장과 '전기차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포스코그룹]

시장 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수요는 올해 약 1357만대에서 오는 2025년 약 2236만대, 2030년에는 약 59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양사는 기존 철강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도 양·음극재, 전고체전지용소재, 리사이클링 등의 분야에서 새롭게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우선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 양사는 양·음극재 공급 등 협력을 검토하기로 했다. 전고체전지용소재는 사업과 기술 분야에서 주기적인 교류회 등을 통해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하기로 하고, 리사이클링 역시 향후 혼다의 전기차 비즈니스 및 포스코그룹의 글로벌 리사이클링사업과 연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철강부문에서도 기존 자동차강판 공급 외에,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강판은 물론, 전기차용 구동모터코아 및 모터용 무방향성 전기강판 적용 확대를 논의하기로 했다.

포스코그룹과 혼다는 향후 분야별 실무단을 구성해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사업 해외 확장을 위한 중장기 협력과 정기 교류회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등 글로벌 전기차 공급망 문제가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양사는 포스코그룹의 리튬·니켈,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등 이차전지소재 사업 역량과 혼다의 중장기 글로벌 전기차 사업 확장 전략을 토대로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리튬, 니켈, 흑연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부터 전구체, 양극재와 음극재, 차세대 이차전지용 소재까지 생산, 공급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양극재 61만 톤, 음극재 32만 톤, 리튬 30만 톤, 니켈 22만 톤 생산 및 판매체제를 구축하고,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만 매출액 4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혼다는 모터사이클 세계 판매량 1위를 비롯해 자동차, 항공기, 로봇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모빌리티기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총 400억 달러(약 52조원)를 투자해 전기차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소니와의 협력과 더불어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제조사와의 합작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경쟁에서 앞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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