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SK그룹의 디지털 광고 기업 인크로스(216050)가 CTV(커넥티드 TV) 광고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인크로스는 자사 동영상 애드 네트워크 플랫폼 ‘다윈(dawin)’에 CTV 매체를 연동한 신규 패키지 상품 ‘다윈 CTV’를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CTV는 인터넷이 연결된 스마트TV, 게임 콘솔, IPTV(인터넷TV) 셋톱박스 등 여러 스마트 기기가 연결돼 VOD, IPTV, 스트리밍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TV를 의미한다. 최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열풍과 함께 콘텐츠 소비 수요가 늘어난 동시에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인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국내 CTV 광고시장도 본격적인 개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크로스는 전 세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CTV 광고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아시아 최대 FAST 사업자인 뉴 아이디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다윈 CTV를 출시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다윈은 뉴 아이디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외 200여 개의 FAST 채널로 매체 커버리지를 확장하게 됐다.
다윈 CTV는 PC, 모바일에 이어 TV에 이르기까지 ‘크로스 디바이스(Cross-device)’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상품이다. 국내 FAST 플랫폼인 △삼성 TV 플러스 △LG채널은 물론 △로쿠(Roku) △구글TV(Google TV) △아마존 Fire TV (Amazon Fire TV)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약 2억 가구에 도달할 수 있는 만큼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자 하는 광고주에게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더해 기존 다윈 제휴 매체인 지상파 3사의 온라인 채널과 각종 OTT 등 50여 개의 디지털 매체에도 광범위한 광고 노출이 가능하다.
대형 스크린에 노출되는 TV 광고의 높은 주목도와 디지털 광고의 정교한 타기팅을 결합해 고도화된 맞춤형 광고가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다윈 CTV는 채널 및 콘텐츠 카테고리 타겟팅은 물론 △다윈 광고 반응 이력 및 매체 데이터 △SK플래닛의 DMP(Data Management Platform) △광고주 오디언스 데이터를 활용한 오디언스 타기팅 옵션까지 제공한다. 이외에도 서로 다른 기기의 광고 지면을 통합 관리해 캠페인을 최적화하고, 광고주에게 성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투명성과 운영 탄력성을 확보하는 등 광고 효율 제고와 광고주 편의성 강화에도 주력했다.
[관심 종목]
216050: 인크로스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