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4분기 MZ 세대 타깃 신규 브랜드 추가, 전사 마케팅 비용 감축을 통해 손익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전일 종가는 1만821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셀린느 계약 종료와 데이즈 물량 제거로 연중 부진한 실적 흐름 이어가는 중”이라며 “단 4분기 신규 브랜드(꾸레주, 부오리, 돌체앤가바나 뷰티) 장착, 광고 판촉비 절감을 통해 손익 개선 속도를 높여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음해는 그간 실적 저하를 야기했던 브랜드 이탈 영향에서 벗어나 성장 흐름 보일 것”이라며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165억원(-18% y-y), 영업이익 95억원(-61% y-y)으로 시장 기대치 하회하는 실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패션(별도)은 매출액 1313억원(-34% y-y), 영업이익 54억원(-73% y-y)으로 해외/자체 브랜드 매출 성장률(y-y)이 각각 -36%, -30%, 톰보이 매출액 210억원(+3% y-y)”이라며 “해외 브랜드는 셀린느 매출 제거, 골프 의류 판매 부진 탓으로 성장률이 둔화됐고 자체 브랜드는 데이즈 및 소싱 매출 기저 감소분(165억원)이 주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메틱(별도)은 매출액 908억원(-6% y-y), 영업이익 54억원(+19% y-y), 스위스퍼펙션 매출액 38억원(+157% y-y)”이라며 “해외 브랜드는 탄탄한 수요층 기반으로 +5% 신장세 지속하나 시내 면세점 따이공 부재로 자체 브랜드 비디비치 매출 감소(-48% y-y, -39% q-q 추정)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라이프스타일(JAJU)은 매출액 716억원(+3% y-y), 영업적자 10억원(적자확대 y-y)”이라며 “9월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할인 판매율 상승으로 수익성이 기대 이하일 것”으로 추정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를 국내에 직수입해 우량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여성복 등 캐주얼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기획, 유통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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