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화생명, 점진적 주주환원 확대 예상...NH
  • 정희민 기자
  • 등록 2024-02-22 08:40:42
  • 수정 2024-02-22 10:28:1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보고서.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보고서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정희민 기자] NH투자증권이 22일 한화생명(088350)에 대해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추후 발표할 새로운 자본 정책에서 주주환원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300원에서 4000원으로 상향했다. 한화생명의 전일 종가는 3415원이다. 

 

한화생명의 4분기 별도 순이익은 384억원(보험손익 864억원, 투자손익 -87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더불어 4분기 계리적 가정 조정 영향으로 손실계약비용이 1182억원 발생했으며, 투자부문은 대체투자 평가손실로 350억원이 발생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1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배당이나 향후 주주환원계획 관련 발표는 없었다. 다만 경쟁사처럼 밸류업 프로그램이 발표되면 이를 고려해 추후 자본 정책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지난해 말 K-ICS(지급여력)비율은 183%로 사측의 관리 목표(170~190%) 안에 있는 만큼 배당 재개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한화생명의 높은 금리 민감도를 고려하면 당분간 주주환원은 큰 폭의 변화보다는 점진적인 확대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향후 발표할 주주환원 정책에서 과거 성향(2019년 이전 20%)을 넘어서기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13.5%)를 일부 소각하는 형태는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한화생명이 전일 발표한 실적은 기대치를 다소 하회했지만 추후 새로운 자본관리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며, 주주환원의 점진적 확대가 기대된다”며 한화생명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한화생명은 가치중심 영업 추진을 통해 보장성상품 판매 확대, 상품 판매 속성 개선, 상품 수익성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한화생명의 매출액 및 매출액 증가율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taemm071@buffettlab.co.kr

taemm071@naver.com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4. 서희건설, 건설주 저PER 1위... 2.6배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0월 건설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10월 건설주 PER 2.6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보엠이씨(011560)(2.7), 금화피에스시(036190)(3.5), 국보디자인(066620)(3.69)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76억원, 영업이익 6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5. [버핏 리포트] 카카오, 3Q 실적 하회 예상...콘텐츠 사업 부진에 리소스 집중 필요 -하나 하나증권이 11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올해 본업 외 자회사 실적 부진 및 대외적 리스크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본업 성장과 AI 서비스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3만7350원이다.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2조154억.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