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HK이노엔, 케이캡 임상 3상에 주목-하나
  • 이명학 기자
  • 등록 2024-05-02 08:36:2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명학 기자]

하나증권이 2일 HK이노엔(195940)에 대해 주력 품목인 '케이캡'의 견조한 실적 및 임상 3상 결과 기대감, 국내외 P-CAB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통해 수익성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5000원으로 평가 유지했다. HK이노엔의 전일 종가는 3만8750원이다.


HK이노엔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126억원(YoY +15.0%), 영업이익 173억원(YoY +206.0%)을 기록했다. 주력 품목인 케이캡의 매출은 견조했으나, 케이캡 매출 성장에 따른 지급수수료(사용량-약가연동 환급) 증가와 HB&B(건기식, 화장품, 음료) 관련 마케팅 비용 증가로 판관비가 증가했다. 실제로 H&B(헬스, 뷰티) 부분 매출액은 209억원으로 직전분기대비 감소했는데, 이는 내년 숙취해소제 인체적용시험 진행을 앞두고 경쟁 격화로 컨디션의 매출액이 감소한(컨디션 매출액 132억원. YoY -12.0%) 영향이다.


올해 중으로 예정된 케이캡의 비미란성 식도염 임상 3상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케이캡의 비미란성 식도염 임상 3상은 상반기 종료, 미란성 식도염 임상 3상은 내년 상반기 임상 종료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비미란성 임상 3상 결과 발표와 FDA(미국 식품의약국) 허가 신청은 파트너사의 전략에 따라 시점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 안에 임상 결과 발표,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쯤 FDA 허가 신청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하나증권은 HK이노엔이 올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 9079억원(YoY +9.5%), 영업이익 942억원(YoY +42.9%)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케이캡의 매출은 여전히 견조하지만, 전공의 파업 이슈의 장기화 우려 가능성으로 인해 수액제, 항암제 등의 2분기 매출액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HK이노엔은 전문의약품과 숙취해소제, 건강기능식품 및 더마코스메틱의 제조 및 판매를 주 영업으로 하고 있다.


HK이노엔 최근 6개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myung0922@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하이비젼시스템, 핸드셋주 저PER 1위... 4.29배 하이비젼시스템(대표이사 최두원. 126700)이 9월 핸드셋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비젼시스템은 9월 핸드셋주 PER 4.2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슈피겐코리아(192440)(5.19), 노바텍(285490)(5.27), 유아이엘(049520)(5.34)가 뒤를 이었다.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 2분기 매출액 907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