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두올, 해외가 집도한 성장-하나
  • 이명학 기자
  • 등록 2024-05-31 08:33:5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명학 기자]

하나증권이 31일 두올(016740)에 대해 IHC로부터 에어백 사업을 양수해 오는 6월부터 관련 실적이 반영되는 점, 중국·유럽 등 해외 법인이 성장세에 접어든 점 등을 통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두올의 전일 종가는 3510원이다.


두올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843억원(YoY +1%), 107억원(YoY +10%)이다. 영업이익률은 5.8%를 기록했다. 고객사 생산 감소의 영향으로 국내 법인 매출액이 감소했지만, 중국·유럽·미주 등 해외 매출액이 각각 증가한 덕분이다. 특히 고객사의 생산 현지화 요청에 힘입어 유럽 지역을 담당하는 포르투갈 법인이 성장하면서 기여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고객사들의 생산 감소로 한국 매출액이 둔화되는 것은 아쉽지만, 유럽·중국 법인들이 물량 증가와 단가 상승에 힘입어 외형 및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만회할 전망이다"라며 두올이 연간 매출액 7724억원, 영업이익 45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각각 전년대비 3%씩 증가한 수치다. 


두올은 올해 중으로 자기주식 소각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달 기준 총 342만2000주의 자기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중 166만주(처분 가격 3675원, 금액 61억원)는 다음달 14일부로 대주주인 IHC로부터 에어백 사업을 양수하는 대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나머지 176만2000주 중 100만주는 지난 28일부로 소각을 완료했고, 잔여 76만2000주는 연내 소각할 예정이다. 자기주식 양도와 소각이 완료되면 대주주 지분율운 기존 36.2%에서 43.6%로 상승한다.


두올은 자동차용 내장재(원단, 시트커버링, 에어백쿠션) 제조 사업을 하고 있다.


두올 최근 6개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myung0922@buffettlab.co.kr

myung092251@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