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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롯데지주, 자회사 실적 개선 및 구조조정에 따른 턴어라운드 기대 -흥국
  • 정희민 기자
  • 등록 2024-06-14 08: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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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정희민 기자]

흥국증권은 롯데지주(004990)에 대해 그동안 진행했던 그룹 계열사들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나, 상장자회사들의 주가 하락을 반영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롯데지주의 전일 종가는 2만5050원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롯데지주의 2분기 매출액 4조1000억원(YoY +5.8%), 영업이익 1717억원(YoY +8.2%)으로 전분기의 부진을 만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 롯데이노베이트, 롯데GRS 등의 호조 지속과 함께 롯데바이오로직스의 흑자전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리아세븐의 경우 지난 1분기 미니스톱 PMI(인수 후 통합)와 물류센터 통합 완료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며 롯데바이오로직스도 지난해 3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증익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지분법 대상인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도 실적 개선이 가능해 롯데지주 세전이익 증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 16조1000억원(YoY +6.0%), 영업이익 5758억원(YoY +17.0%)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며 "연결 자회사의 경우 구조조정 완료에 따른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고, 그동안 영업손실을 기록해왔던 코리아세븐도 흑자전환하면서 전 자회사들의 고른 실적 개선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탄탄한 투자 가치와 우호적인 배당 정책, 올해 본격화할 양호한 실적 모멘텀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자사주 소각을 비롯한 주주환원에 대한 전향적 노력이 이어진다면 추가적인 주가 재평가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롯데지주의 주요 자회사들이 영위하는 사업으로는 백화점업(롯데쇼핑), 석유화학계 기초 화학물질 제조업(롯데케미칼), 빙과, 제빵 제품 및 건강 기능 식품제조업(롯데제과), 음료제조업(롯데칠성)이 있다. 


롯데지주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hjno0311@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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