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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하반기 실적 이상무...반도체 실적 상회-하나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4-08-01 09:01:26
  • 수정 2024-08-01 0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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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하나증권은 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메모리 부문에서 AI 서버향 매출 기여도가 높아진 점, HBM 매출액이 견조해 고객사 중 하나인 AMD의 데이터센터향 매출 급증과 GPU 관련 코멘트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6천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종가는 8만3900원이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84조5000억원(YoY +25%, QoQ +14%), 영업이익 13조7000억원(YoY +465%, QoQ +31%)을 전망했다. 삼성전자 메모리 부문 실적은 AI 서버 수요로 인해 이익 증가세가 지속되고, 금번 실적 발표를 통해 AI 관련된 HBM과 eSSD 매출액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HBM 3E 8단 및 12단 매출액이 본격화될 것으로 추정했다.


디스플레이는 북미 고객사향 OLED 성수기 진입으로 매출액 증가를 예상해, 경쟁 관계를 고려하면 전년동기대비 수익성은 하락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전했다. MX 부문은 폴더블 시리즈 출시로 인해 전분기대비 물량과 가격 모두 우상향할 것으로 추정했지만, 원가 상승의 부담으로 인해 수익성은 전년동기대비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31일 2분기 세부 실적을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잠정 실적 발표 이후 추정한 영업이익과 비교했을 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은 상회했고, MX 부문은 하회했다고 말했다. DRAM 출하는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4% 증가, 가격은 19% 상승해 하나증권의 가정를 하회했다. NAND 출하는 전분기대비 4% 감소해 가이던스를 하회한 반면에 가격은 하나증권의 추정치를 상회해 22% 상승했다. 결과적으로 직전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메모리 부문의 수익성은 기존 추정치를 상회했고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향 SoC를 필두로 이미지센서 및 OLED향 DDI 판매 증가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한 것이 적자 축소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했다. 파운드리 역시 전반적인 응용처향 수요 회복으로 실적이 개선되었고, MX 부문은 매출액 추정치는 유사했는데 원가 부담 확대로 인해 수익성이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전자는 200 여개의 종속기업으로 구성된 글로벌 전자기업으로 DX부문 TV를 비롯해 모니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스마트폰, 네트워크시스템, 컴퓨터 등을 생산하고 부품 사업에는 DRAM, NAND Flash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DS 부문과 중소형OLED 등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생산하고 있는 SDC가 있다.


삼성전자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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