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전기, 주력 사업 부진으로 기대치 하회...내년 상반기 MLCC 시황 개선 기대 -BNK투자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4-10-30 09:11:1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BNK투자증권은 30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내년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s) 수급 및 시황 개선이 전망되지만, 서버 재고조정 영향으로 패키지 부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삼성전기의 전일 종가는 12만200원이다.


삼성전기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삼성전기 사업보고서]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6200억원(QoQ +1%, YoY +11%), 영업이익 2249억원(QoQ +8%, YoY +22%)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각각 컨센서스 대비 1%, 5% 하회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컴포넌트 매출이 예상보다 감소한 1조2000억원(QoQ +3%, YoY +9%)을 기록, MLCC가동률이 당초 90% 초반을 가이던스했던 것과 달리 전 분기와 비슷한 80% 중반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산업 및 전장용 비중이 계속 늘어나면서 MLCC 출하 및 ASP는 전 분기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광학통신과 패키지 매출에 대해 "예상보다 소폭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략고객의 신규 폴더블폰용 2억 화소 공급과 고부가 FC-BGA 판매 비중 확대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이 기대보다 낮아진 것은 수익성 높은 MLCC 매출 부진 때문이었지만, 패키지 수익성은 기대보다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스마트폰 OEM들의 반도체 재고조정이 연말까지 지속될 예정이어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3700억원(QoQ -9%), 1614억원(QoQ -28%)으로 전망된다"고 추정했다.


삼성전기는 수동소자(MLCC, 칩인덕터, 칩저항)를 생산하는 컴포넌트 사업부문, 카메라모듈·통신모듈을 생산하는 광학통신솔루션 사업부문, 반도체패키지 기판을 생산하는 패키지솔루션 사업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전기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2.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