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K하이닉스, 4Q 실적 예상치 하회 전망...NAND 경쟁 심화 영향 -키움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4-11-22 09:46:3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키움증권이 22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HBM3e의 GB당 가격이 HBM3 대비 20% 이상 상승하고, 범용 DRAM의 가격도 내년 2분기부터 반등하며, DRAM 부문의 실적 성장을 예측했다. 다만, NAND 부문의 경쟁 심화에 따른 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소폭 하향했다. SK하이닉스의 전일 종가는 16만8800원이다.


SK하이닉스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SK하이닉스 사업보고서]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8조4000억원(QoQ +5%), 영업이익 7조4000억원(QoQ +5%)으로 하향 조정해 예측했다. 이는 CXMT, JHICC, Kioxia 등과의 경쟁 심화로 인해 4분기 범용 메모리의 판매 가격이 당초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SK하이닉스의 부문별 실적으로 DRAM 부문 영업이익 6조7000억원(QoQ +8%)을 전망, 가격 전망은 전 분기 대비 -1%로 하향 조정했다. 제품 가격 변동률은 서버 DRAM은 QoQ +6%, PC DRAM은 QoQ -4%, 모바일 DRAM은 QoQ -9%로 각각 예상했으며 출하량은 서버 수요 증가세가 이어져 QoQ +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NAND 부문 영업이익 8000억원(QoQ -17%)을 전망했다. 또 eSSD 판매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지만, Mobile(QoQ -15%), client SSD(QoQ -10%), NAND 단품(QoQ -11%)의 가격 하락을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내년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5조9000억원(QoQ -14%)과 영업이익 5조4000억원(QoQ -27%)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 비수기 진입에 따른 출하량 감소와 판매 가격 하락을 예상한다고 전했따. 특히 NAND 부문의 경우 수급 악화와 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며,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단기 판매량과 실적이 우리의 예상치를 넘어설 수도 있어 보이지만, 우려보다 더욱 빠르게 악화되고 있는 NAND의 업황 흐름에 더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했다.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으로는 DRAM 및 NAND를 중심으로 하는 메모리 반도체이며, 일부 Fab을 활용해 시스템 반도체인 CIS(CMOS Image Sensor) 생산과 파운드리(Foundry)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2.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