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도하 기자] DS투자증권은 9일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베트남 인조흑연 생산법인 신설을 통한 음극재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수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포스코퓨처엠의 6일 종가는 21만5500원이다.
최태용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퓨처엠은 지난달 5일 이차전지용 인조흑연 베트남 생산법인 신설을 위해 3579억원의 출자를 공시했다”며 “취득 예정일은 2028년 1월 말로, 약 2만~2.5만 톤 규모의 증설로 글로벌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향 인조흑연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이번 투자는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에 대응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탈중국 공급망 확보 니즈가 반영된 결과”라며 “베트남은 한국 대비 저렴한 전력 단가와 낮은 인건비를 바탕으로 원가 우위를 제공해 대미 수출 관세 영향을 상쇄하고도 미국산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달 12일 발표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중국산 흑연 반덤핑 상계관세 최종 판정은 점유율 확대의 기회”라며 “고율의 관세 부과 시 중국산 수입 단가가 급상승하며 베트남산 인조흑연의 스프레드 확대 여지가 크고, 미국 금지외국기관(PFE) 요건 강화에 따른 고객사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실적 전망은 매출액 3조1110억원(전년대비 +5.9%), 영업이익 940억원(전년대비 +360.6%)으로 예상하며, “2027년부터 음극재 사업부의 구조적 흑자 전환이 가시화되고, 2028년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포스코퓨처엠은 천연흑연과 인조흑연을 아우르는 완전한 탈중국 밸류체인 구축으로 음극재 시장 내 지배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향후 확인될 대규모 수주는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의 강력한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와 음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며, 제철 공정 부산물을 활용한 침상코크스 제조 등 원료 내재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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