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2026년 6월 15일
테슬라의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가 지난 2년간의 역성장을 딛고 올해 8% 성장하며 3년 만에 성장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북미 지역은 미국의 보조금 폐지로 역성장이 불가피하지만, 유럽과 기타 국가들에서 각각 38%, 34%의 판매 증가를 기록하며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국, 미국, 아시아 등 주요 국가들에서의 적극적인 인센티브 및 파이낸싱 전략과 더불어 자율주행에 대한 기대감이 소비자들의 브랜드 로열티를 자극하여 판매 회복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테슬라의 글로벌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 판매 역시 2025년 46.7GWh로 49% 급증한 데 이어, 2026년에도 55GWh로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60GWh 수준인 글로벌 BESS 생산 능력이 올해 연말까지 상하이와 미국 캘리포니아, 텍사스를 중심으로 130GWh까지 2배 이상 확대될 예정이어서, 2027년부터는 BESS 판매 성장률이 다시 한번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이러한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 회복과 BESS 캐파 증설은 국내 K배터리 밸류체인에 이미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국내 셀 업체들이 미국향 BESS용 셀 공급을 확정 지은 상태이며, 양극재, 전해액, 첨가제, 전지박 등 소재 전반에 걸쳐 테슬라향 물량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중국산 배터리 배제 정책과 유럽연합(EU)의 주요 규제(IAA, 핵심원자재법, 배터리 패스포트 등)로 인해 테슬라의 중국 내 조달 전략 수정이 요구되면서, 미국과 유럽에서 현지화 밸류체인을 선제적으로 완성한 K배터리 기업들에게 매우 유리한 구조가 형성되었다.
최근 K배터리 관련주들의 주가 하락은 펀더멘털의 훼손이 아닌 반도체 섹터 포모(FOMO) 현상에 따른 일시적 수급 이슈로 파악된다. 전기차와 BESS 등 전방 산업의 호조를 감안할 때 관련 기업들은 올해 턴어라운드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이익 성장기로 재진입하는 것이 확정적인 상태이므로, 하락 시마다 매수하는 전략이 권고된다.
[관련 종목]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6400: 삼성SDI, 051910: LG화학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