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화생명, 3분기 투자손익 부진에 적자전환 전망...’700종신' 중단·배당이 관건 - iM
  • 김규호 기자
  • 기사등록 2026-10-21 09:03:1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iM증권은 한화생명(088350)에 대해 이번 3분기 보험손익은 개선되지만 투자손익 부진으로 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고 향후 관건은 신계약과 배당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900원에서 54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화생명의 전일 종가는 4630원이다.


한화생명 매출액 비중.[이미지=버핏연구소]


설용진 iM증권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이번 3분기 별도 순손실은 755억원으로 적자전환할 전망"이라며 "평가처분손익 악화 및 특별계정 변액 헷지운용 손실 등 투자손익 부진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투자손익은 일반계정 1816억원, 특별계정 250억원을 합쳐 2066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며 "금리 상승, 환율 하락 등에 따라 FVPL자산의 평가처분손실이 큰 폭으로 발생하고 증시 변동 영향으로 변액 헷지운용 손실까지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보험손익은 개선될 전망이다. 그는 "별도 보험손익은 1162억원으로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건강보험 청구 확대에 따른 보험금 예실차 손실과 유배당연금·변액 관련 손실계약비용 등의 기저효과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신계약은 물량 축소가 이어지고 있다. 설 연구원은 "보장성 신계약은 APE 6022억원, 월초 기준 167억원으로 각각 전분기대비 5% 줄며 축소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다만 금리 상승 추세에 따라 종신 중심으로 CSM배수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신계약 CSM은 63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주력 상품의 판매 중단은 부담 요인으로 꼽혔다. 그는 "지난 9월 21일부터 700종신 상품의 판매가 중단됐는데 이 상품이 신계약 내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던 만큼 향후 신계약 물량 및 CSM 축소가 예상된다"며 "단기납종신의 해지율 가정 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제도 강화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자본비율은 개선될 것으로 봤다. 설 연구원은 “K-ICS비율은 169.1%로 금리 상승 등의 영향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개선될 전망”이라며 "금리 상승 시 가용자본 개선에도 대량해지위험액 증가로 인한 요구자본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향후 재보험 출재 등을 통해 자본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관건은 신계약 전략과 배당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해약환급금준비금 관련 제도 개선이 지연되며 배당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점도 부담 요인"이라며 "판매수수료 규제로 신계약비 축소가 확인되는 내년 하반기 전후로 제도 개선에 대한 윤곽이 파악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하향은 투자손익 가정 변동에 따른 이익 추정치 조정을 반영한 결과다. 투자 리스크로는 금리 하락에 따른 자본비율 및 CSM 배수 측면의 하락 압력이 제시됐다.


iM증권은 한화생명의 올해 별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각각 6270억원, 495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대비 각각 45.1%, 57.7% 증가하는 수준이지만 기존 순이익 추정치보다는 32.5% 낮췄다. 내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750억원, 5960억원으로 예상했다. 올해와 내년 보통주 배당은 없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화생명은 종신보험 등 보장성 상품을 주력으로 하는 생명보험사다. 이번 2분기 별도 영업이익 3360억원 가운데 보험손익이 2230억원, 투자손익이 1130억원을 차지했다. 외국인 지분율은 8.6%다. 시가총액은 5조2020억원, 52주 최고가와 최저가는 각각 6600원과 2940원이다.


한화생명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이미지=버핏연구소]

sinkytiger@gmail.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대한항공, 고운임 안착에 아시아나 턴어라운드...목표가↑ - KB KB증권은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여객 및 화물 운임의 구조적 상승과 종속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의 손익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9월 22일 기준 대한항공의 주가 상승여력은 33.8%다.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한국 관광 선호도가 높아지..
  2. [버핏 리포트] 포스코퓨처엠,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 29.5%↑ – DS DS증권은 23일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을 맺어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이 전년대비 29.5%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전일 종가는 18만4200원이다.최태용 DS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2일 SK온과 내년부터 2029년까지 1조742억원의 LF...
  3.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하이테크 중심 건설부문 실적 개선...'삼성전자 배당'향 주주환원 기대 - SK SK증권은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하이테크 중심의 건설부문 실적 개선과 삼성전자 배당 확대에 따른 주주환원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의 전일 종가는 36만70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올해 매출액은 4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예상한다”..
  4. [원자재] 인도네시아 니켈 감산... 그럼에도 값은 1만6410달러로 하락 세계 1위 니켈 생산국 인도네시아가 2026년 생산쿼터를 대폭 줄였지만 공급조절 효과는 제한되고 있다. 일부 업체에 쿼터가 추가 배정된 데다 광석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거래소 재고까지 쌓이면서 니켈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다.인도네시아 당국은 2026년 니켈 광석 생산쿼터를 2억5000만~2억6000만톤으로 책정했다. 전년 3억7900...
  5. [버핏 리포트] 삼성전기, CPU 아래엔 ABF·옆엔 MLCC...에이전틱 AI 확산 '동시 수혜'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AI 확산에 따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ABF(아지노모토 빌드업 필름) 기판 수요 증가로 가파른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기존 대비 상향한 220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전기의 전일 종가는 148만6000원이다.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