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삼화콘덴서가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공시하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1,588억원, 영업이익 54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했다.
삼화콘데서 측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흑자전환은 『전장 및 LED, 산업용 MLCC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와 전력용 콘덴서 매출이 확대되었고, 전력변환콘덴서(DC-LINK) 전장용 매출이 시작되어 흑자전환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럽 TV 시장 침체로 인한 해외 자회사의 상품 매출 감소로 매출액은 전년보다 소폭으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3월 29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삼환콘덴서의 주가는 11,800원으로 최근 1년간 주가의 최저점(3,835원)보다 207.69% 상승했다.
삼화콘덴서는 1956년에 종합콘덴서(축전기)를 제조할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이다. 콘덴서(Condenser)는 전기 용량을 얻기 위한 장치이다. 국내 유일의 콘덴서 종합 메이커로서 관계사인 삼화전기가 생산중인 전해콘덴서를 제외한 거의 모든 콘덴서, 즉 전력용 콘덴서(FILM), 단층 세라믹 콘덴서, 적층형 콘덴서(MLCC)를 생산하고 있다.
삼화콘덴서의 주요 제품은 MLCC(40.8%), Film Capacitor(24%), DCC 및 CI(14.4%), 기타(20.8%)로 구분된다. 현재 삼화콘덴서는 인도네시아, 태국, 폴란드 등에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화콘덴서는 「하이브리드 부품」, 「슈퍼콘덴서」, 「내장형 캐퍼시터용 고신뢰성 복합체」 등을 신규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