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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중동 전쟁 확산에 에너지 불안 고조…석탄 수요 다시 살아난다
  • 손민정 기자
  • 등록 2026-03-31 14:08:08
  • 수정 2026-04-01 16: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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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중동 전쟁 격화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다시 흔들리는 모습이다. 원유와 가스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자, 한동안 줄어들던 석탄 수요가 다시 늘어나는 흐름이 포착되고 있다. 친환경 정책으로 밀려났던 석탄이 ‘비상용 카드’로 재등장한 셈이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이 같은 현상은 에너지 시장의 기본 원리로 설명된다. 가스와 원유 공급이 불안해지면, 전력 생산에 필요한 연료를 다른 것으로 대체해야 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한 가지 연료가 부족해지면 남아 있는 연료의 가치가 올라가는 구조”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유럽이 가스 부족을 석탄으로 메운 것과 같은 흐름이 다시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국가별 대응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일본은 석탄발전 가동 확대 방침을 밝혔고, 인도는 발전소 유지보수를 미루고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방글라데시 역시 석탄발전소를 최대한 돌릴 계획이다. 중국은 이미 전력난을 겪은 이후 석탄 생산을 크게 늘려온 상태라 대응 여력이 있는 상황이다. 유럽도 예외는 아니다. 네덜란드, 폴란드, 체코 등에서 석탄발전 확대 움직임이 감지되며, 독일도 유휴 발전소 재가동을 검토 중이다. 반면 미국은 셰일가스 기반으로 가스 가격이 안정돼 석탄 전환 압력은 상대적으로 낮다.


이 흐름은 관련 산업에도 영향을 준다. 석탄 가격이 오르면 국내에서는 석탄 유통 및 발전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는 경향이 있다. 또한 전력 수급 불안은 발전 설비, 에너지 저장, 원자재 기업 전반으로 관심이 확산되는 특징이 있다. 결국 “에너지 불안 → 대체 연료 수요 증가 → 관련 기업 수혜”로 이어지는 구조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원래 석탄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봤지만, 이번 전쟁 변수로 단기 반등 가능성을 인정했다. 당분간은 친환경보다 ‘안정적인 전력 확보’가 더 중요한 국면으로 해석된다.


투자 포인트는 단순하다. 에너지 위기가 길어질수록 석탄과 대체 에너지 관련 흐름이 더 강해질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관심 종목]


005490: POSCO홀딩스, 004020: 현대제철, 010130: 고려아연, 006110: 삼아알미늄, 103140: 풍산, 008350: 남선알미늄, 005810: 풍산홀딩스, 295310: 에이치브이엠, 081000: 일진다이아, 001780: 알루코, 004560: 현대비앤지스틸, 024090: 디씨엠, 058430: 포스코스틸리온, 015890: 태경산업, 018470: 조일알미늄, 032560: 황금에스티, 001430: 세아베스틸지주, 084010: 대한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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