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체계를 크게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존보다 단순하지만, 실제 부담은 더 커질 수 있어 관련 산업 전반에 영향이 예상된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이번 개편 핵심은 ‘계산 방식’ 변화다. 지금까지는 제품 속 금속 비중만 따져 관세를 매겼다. 예를 들어 철이 50% 들어간 제품이라면 절반 가격에만 관세를 적용하는 구조였다. 하지만 앞으로는 제품 전체 가격에 관세를 매기는 방식으로 바뀐다. 쉽게 말해, 음식 재료값만 따지던 것을 이제는 완성된 음식값 전체에 세금을 붙이는 셈이다.
이 변화는 행정 절차를 크게 줄이는 효과가 있다. 제품마다 금속 함량을 계산하던 번거로운 과정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다만 수입업체 입장에서는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같은 제품이라도 관세 부과 기준이 넓어지면서 실제 내야 할 세금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정책은 미국 내 철강·알루미늄 산업 보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수입 제품 가격이 오르면 상대적으로 자국 제품 경쟁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에서는 철강 및 비철금속 관련 종목들이 주목받을 수 있다.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과 보호무역 기조가 맞물리면 관련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가 반영되기 때문이다.
결국 투자자는 ‘관세 확대 → 수입 감소 → 자국 산업 수혜’ 흐름이 실제 가격과 기업 실적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관심 종목]
005490: POSCO홀딩스, 004020: 현대제철, 010130: 고려아연, 006110: 삼아알미늄, 103140: 풍산, 008350: 남선알미늄, 005810: 풍산홀딩스, 295310: 에이치브이엠, 081000: 일진다이아, 001780: 알루코, 004560: 현대비앤지스틸, 024090: 디씨엠, 058430: 포스코스틸리온, 015890: 태경산업, 018470: 조일알미늄, 032560: 황금에스티, 001430: 세아베스틸지주, 084010: 대한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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